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다문화에 대한 지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문화가족 등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6일 제주글로벌센터를 방문, 다문화가족 등과 간담회를 갖고 “다문화 인식 개선과 관련, 학교교육이나 교육청과 연계한 교육, 공무원 교육, 공공기관 교육에서 의무적으로 다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자신의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제주에 뿌리를 내린 다문화가정도 우리와 같은 도민”이라며 “다문화를 보호할 수 있는 법 제도를 재정비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족 등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다문화 가족의 소외감 해소 및 평등한 사회 분위기 조성, 차별방지 및 인권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다문화 관련 교육과 더불어 “다문화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찾겠다”며 “다문화 가족들의 숙원인 다문화종합복지관 건립도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고등학교 진학률이 30%대에 그치는 것은 실로 문제”라며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