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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늘 범죄 대상이 될까 두려웠다 ... 모든 성이 평등한 제주 만들겠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모든 성이 평등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을 놓고 모든 생명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110회 세계여성의 날인 8일 논평을 내고 “난개발 속에서 고통받는 여성, 남성, 소수자 모두 ‘미투’에 연대하자”며 “평등한 제주 공동체로 함께 쇄신하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저는 강력범죄 피해자의 80% 이상이 여성인 한국에서 평범한 여성의 삶을 살았다”며 “야근 후 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혼자 오름을 오를 때마다, 공용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불안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동일 노동을 해도 남성의 70% 수준 임금을 받았고 필요 없는 신체 접촉을 피하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해야 했다. 임신과 육아 앞에서 여성 동료들을 잃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저는 그래서 정치를 한다”며 “평범한 여성이기에 목말랐던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정치를 한다. 거리를 평화롭게 활보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평화로운 제주에서 살기 위해 정치를 한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성별, 성적 지향, 장애 등의 차이가 차별과 권력을 만드는 문화 등과 가부장주의 및 모든 폭력 문화를 거부한다”며 “이를 위해 도정 운영에 있어서도 고위급 공무원, 출연기관장, 각종 위원회의 성비율을 동일하게 맞추겠다. 모든 공무원과 사업체의 성인지, 인권, 평화, 노동 교육도 의무화하겠다. 성평등한 제주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지 생존에 그친 소극적 평화가 아닌 모든 생명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적극적인 평화를 구축하자”며 “더 평등한 제주 공동체로 쇄신하고 나아가자”고 외쳤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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