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출마선언에서 공약했던 ‘행정체제 재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노인대학 졸업식에서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9시30분 제주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노인대학 졸업식에 참석, “노인들의 경험이 제주 미래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번 선거의 중점 공약 중 하나인 ‘행정체제 재편’에 대해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 행정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초자치단체 행정체제 개편과 도시기능의 재편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시내권에 인구가 집중되고 있지만 제주도에 필요한 것은 집중화가 아닌 분산화”라며 "제주시를 동·서제주시 등 2개 시로 나눠 읍·면지역과 동지역의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청 이전 등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귀포시 지역과 동·서제주에 신도시를 개발, 도시공간을 재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