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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홍 "연내 복당 노력" ... 김방훈 "무리 없이 진행"

 

제주도의회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들의 자유한국당 복당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바른정당 소속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회동,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의 향후 거취가 지금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고충홍 의장과 김방훈 위원장은 26일 오전 10시 도의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바른정당 도의회 의원들의 복당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중앙당의 경우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완전히 결별한 상태다. 오히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의 통합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유승민·안철수 대표간 합의가 이뤄져 국민의당 전당원의 투표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당은 이런 중앙당의 이런 움직임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는 셈이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서는 지속적으로 바른정당 도의원들의 복당을 촉구해왔다. 지난 5일 김 위원장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정당으로 떠났던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조속한 복당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에 편승해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들은 지난 20일 모임을 갖고 자유한국당 복당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 의장은 지난 21일 “가장 시급한 것은 보수통합”이라며 바른정당 의원들의 논의 자리에서 복당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음을 시사했다.

 

이날 만남에서 고 의장은 “지난 20일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들이 모여 연내 결론을 내리고 결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보수통합에 대해 대부분의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도당차원에서 복당을 요청한 사실을 언급하며 “내년 지방선거도 있고 정부정책에 대한 당의 입장도 표현하고자 했다. 또 보수우파가 앞으로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이날 회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후 회동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회동이 끝나고 난 이후 나온 발표문에서 양 자는 “최근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 무리한 비정규직의 정규화, 과도한 공무원 증원에 따른 청년세대의 고통가중 문제 등 현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부터 제주도민의 안정적인 민생을 담보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승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보수통합을 강조했다.

 

고 의장은 바른정당 도의원들의 연내 복당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바른정당 도의원들의 복당이 큰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른정당 도의원들이 모두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강연호 의원은 “지난 20일 진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100% 의견이 같지는 않았다”며 1~2명이 빠진 채 논의가 이뤄졌음을 말했다.

 

강 의원은 원희룡 지사의 복당과 관련해서 “함께 진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며 “복당에 대해 최종적인 입장을 정하기 전에 의견을 나누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도의원들은 오는 28일 만나 복당 입장을 최정 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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