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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단체 "국토부가 적폐 ... 도민 참여하는 토론회 하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청와대 앞에서 터져나왔다. 삭발투쟁까지 감행했다. 

 

제주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19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이 바뀌었지만 제2공항 건설 추진에 있어 도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하는 국토부 관행은 여전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해결해야할 대표적인 적폐관행 중 하나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강제로 진행되는 낡은 국책사업 결정과정”이라며 “국토부는 온갖 부실덩어리 용역의 결과로 제2공항 건설절차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그러면서 지역주민들과의 심각한 갈등을 유발시키는 적폐유발자를 자임하고 있다”며 “잘못한 일을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낡은 관행을 고치겠다고 선언하면 문제 해결이 시작된다. 하지만 행정은 잘못이 없다고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수천만명의 관광객을 위해 지역주민을 강제로 이주시키면서 주민의 의견은 필요없다고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이미 1600만명의 관광객으로 환경수용능력이 초과돼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대로 두면 제주도는 천천히 죽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사전타당성 용역이 문제가 많으니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재조사를 하자. 도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해서 결론을 내자”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토부의 안하무인 행정적폐를 개혁해 달라”며 “국민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셨다.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살려달라. 제주를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삭발식에는 한영길·김형주·김석범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원회 공동대표와 강원보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 집행위원장, 문상빈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집행위원장이 참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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