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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블랙.화이트리스트 의혹까지? 도민 의구심에 해명하라"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원희룡 지사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불거진 현모 전 제주도 비서실장의 '뇌물성 금품' 논란에 따른 주장이다.

 

김 위원장은 30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 지사는 도민들의 의구심에 대답을 해야 한다”며 원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한 인터넷 신문은 원 지사의 최측근인 현모 전 비서실장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을 보도했다”며 “현광식 전 실장과 건설업체 대표는 대가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가성이 있든 없든 금품이 오간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제주도 공무원 인사와 관련한 ‘화이트·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도 있다. 이로 인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고 현실을 개탄했다.

 

김 위원장은 “원 지사는 제주지사에 당선되면서 성과를 보여주기에만 급급하다”며 “그러다 보니 교통정책 등 설익은 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 많은 도민들이 ‘집에 들어가면 쓰레기, 밖에 나가면 교통불편’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원 지사는 제주사정에도 그리 밝지 않다”며 “제주에 맞지 않는 정책을 추진한다. 대통령이라는 대망을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원 지사는 경조사와 각종 행사 불참에 대해 여러 번 언급했지만 지금은 경조사와 각종 행사장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며 “내년 선거를 의식해 ‘예산안의 상당부분도 선심성으로 짜여졌다’는 지적도 도의회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측근 뇌물수수 의혹 최초 보도가 나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원 지사는 아직도 한마디 해명이 없다”며 “도민들의 의구심에 대답을 해야한다. 사퇴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성급한 기자회견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일주일 전 금품수수 의혹 보도가 있었을 때에는 성급한 판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자제했지만 어제 나온 인사 관련 블랙리스트 보도를 봤을 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인사가 이뤄졌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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