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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도의회 의장 영결식, 도의회장으로 ... 유족 비롯 300여명 참석
원희룡 "16년 정치 인생 길이 남을 것"

 

고(故) 신관홍 의장의 영결식이 제주도의회장으로 치러졌다.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영결식에 참석해 “영면을 기원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2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한 신관홍 도의회 의장의 영결식을 25일 오전 8시 도의회 본관 앞에서 제주도의회장으로 치렀다.

 

이날 영결식에는 미망인 김영순 여사 등 유가족을 비롯해 원희룡 지사와 김황국·윤춘광 부의장, 이석문 교육감, 오영훈·위성곤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소개, 조사, 추도사, 유족대표의 고별사 및 고인의 생전영상 방영, 헌화·분향의 순으로 40여분간 이뤄졌다.

 

김황국·윤춘광 부의장은 조사를 통해 “의정혁신을 세워 제주 의정의 알찬 도약을 진두지휘하신 고인의 활기찬 목소리가 귓가에 생생하다”며 “우리 곁을 떠나시니 참으로 안타깝고 허망하다. 하지만 의장님이 남기신 도민 최우선 원칙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창조의정을 이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의장님께서 눈을 감으시기 전까지 염려하셨던 수많은 제주 현안들을 도민대통합을 통해 하나하나 해결하겠다”며 “세상에서 지셨던 모든 짐 내려놓고 영면하시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의장님은 제주사회의 큰 기둥이셨다”며 “대화와 타협으로 도정과 의정이 균형을 잡고 공존·협력 할 수 있도록 상생의 정치를 펼치신 의장님의 모습이 생생하다. 16년간의 정치 인생은 제주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도민과 제주의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 보내오신 당신의 발자국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신 의장님은 지역 의원이 지녀야할 품격이 무엇인가를 몸소 보여주신 분”이라며 “어떤 어려운 현안이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풀어가려고 하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풍모에서 깊은 감동과 경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그러면서 “의장님이 남기신 유산을 아이와 도민이 행복한 제주도를 실현하는 지혜로 승화해 나가겠다”며 “하늘에서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1949년생인 신 의장은 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거쳐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직후 구성된 8대부터 10대까지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8~9대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에 이어 이번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신 의장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던 중 지난 9월부터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건강이 호전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악화, 결국 21일 의장직을 사임한 뒤 하룻만에 숨을 거두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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