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찰, 화재원인 청사 지하 UPS 과열 추정 ... 국과수, 정밀감식 착수

 

난데 없는 제주경찰청 청사 화재사건이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지 못하는 미스테리 사건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8시35분께 청사 2층 한라상방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국과수는 오후 3시부터 정밀감식에 들어갔다. 감식은 화재원인으로 지목된 지하층의 전기설비와 처음 불이 난 한라상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제주경찰청은 화재 원인을 전기설비 합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청 지하층에 설치된 무정전전원장치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가 화재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UPS는 유선통합망으로 제주지방경찰청 본청과 지구대, 파출소를 이어주는 통신망의 유지 시스템이다.

 

 

경찰은 UPS의 과열로 통신망에 무리가 갔고 이로 인해 통신망이 집중돼 있는 2층의 한라상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해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당시 진화를 위해 소방차와 펌프차 8대를 동원했다. 불은 한라상방 내부 97.75㎡ 모두를 태우고 화재발생 50여분 후인 오후 9시25분께 꺼졌다. 소방당국 추산 5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가 지방청 건물 전체에 퍼져 직원들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긴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화재 진화과정에서 전원 공급이 중단되면서 15분간 112 신고접수가 불통되는 상황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화재발생 원인이 규명 되는대로 대책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