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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시정연설 ... "제주는 지금 성장통중 ... 발전 위한 것"

 

원희룡 지사가 환경인프라 확대와 교통체계 혁신의 뜻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서다.

 

정부로부터 차량운행제한권을 넘겨받아 렌터카 총량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제2공항에 대해서는 “모두가 승복하는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15일 오후 2시 열린 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에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2018년 도정운영방향을 밝혔다.

 

취임 3년4개월인 원 지사는 “지금까지 연고주의와 정경유착에서 벗어나 깨끗한 행정, 공정한 행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도 있었다. 난개발을 막고, 쓰레기, 상하수도, 교통 문제 등 급속한 성장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난개발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환경기준을 강화했다"며 “개발과 보전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제주를 살리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도정운영방침을 공개했다. 먼저 “무주택 서민,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박탈되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며 “토지와 주택시장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 인프라 확대에 대해서는 “매립장과 소각시설을 확대하고 있다”며 “하수처리시설 용량을 늘리는데도 재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요일별배출제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시간 배출이 가능한 재활용품도움센터를 확대하겠다. 2020년까지 도내 전역에 17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교통문제를 언급했다. 제주는 1인당 차량 보유대수가 0.55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반면 대중교통이용률은 10.1%로 전국 최하위다. 만성적인 교통문제에 시달려왔다. 교통난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연간 5000억원에 달했다.

 

원 지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체계를 정비하고 렌터카 운행도 줄여야 한다”며 “수요에 맞게 대중교통을 배치해 편리성을 높이겠다. 택시 이용률도 높이겠다. 또 정부로부터 차량운행제한권을 넘겨받아 렌터카 총량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제2공항에 대한 언급도 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건설은 도민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반대측과 소통하며 공정한 검증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승복하는 상생의 길을 찾겠다. 도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 신항만과 강정 크루즈항 시설, 간선도로 등의 기반시설 추진 시기를 앞당겨 제주도 전역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유학 연수의 기회 제공, 공공부문의 일자리 선도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것도 밝혔다.

 

원 지사는 “지금 제주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이를 부러워하는 시선도 있음을 말했다. 그러면서 5% 이상의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 70% 이상의 고용률과 48%의 청년고용률 등을 언급했다. 지역내 총생산이 최근 3년간 16.4% 증가했음도 말했다.

 

원 지사는 “문제도 많고 혼란도 있다”며 “하지만 이는 발전을 위한 아픔, 즉 성장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원지사는 그러면서 “2018년 도정 운영목표는 ‘도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 향상’”이라며 “‘소통과 참여’, ‘일자리와 민생 안정’, ‘질적 성장과 미래 준비’를 도정운영의 기조로 정해 도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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