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서울 마곡중, 제주4·3 미국책임 서명운동 ... "역사 되풀이 말아야"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제주 4·3의 국제적인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4·3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중학교 학생 260여명은 지난 13일 제주 4·3과 관련해 국제적인 책임을 묻는 서명을 모아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했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미국이 사과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학생들은 손편지를 통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제주 4·3의 잔혹하고 슬픈 역사를 알게 됐을 때 충격을 받았다”며 “이러한 역사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곡중학교 학생들은 제주 4·3에 대해 알게 된 후 학교 축제 때 4·3을 주제로 한 벽화 그리기 부스를 운영하고 서명운동을 하는 등 제주 4·3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는 “다른 지역 중학생들이 제주 4·3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알리는 것은 감동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서명운동 등을 통해 4·3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