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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용센터 조사, 전국 12.4% 비율보단 낮아 ...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필요"

 

제주도 남성의 육아휴직이 전체 육아휴직자의 11.4%를 차지했다. 해가 갈수록 남성 휴직자가 늘고는 있지만 아직 전국 평균치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고용센터는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육아휴직자 929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가 106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11.4%을 차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44%보다 약 1%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 남성육아휴직자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전국 육아휴직자 수는 6만7654명이다. 이 중 남성이 8388명이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12.4% 비율이다. 제주가 이보다 1%가량 낮다.

 

남녀고용평등법은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경우 사업주가 이를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1항 규정에 따라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는 최대 1년 동안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각 1년씩 사용 가능하다.

 

기획재정부는 남성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빠의 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이 남성인 두 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원하는 제도다.

 

허경종 제주도 고용센터소장은 “맞벌이 문화에 따라 맞보육시대가 찾아왔다”며 “남성의 육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녀 양육을 위해 아빠들도 눈치를 보지 않고 1~3개월 단기라도 유연하게 육아휴직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소장은 그러면서 “임신·출산·육아기에 일하는 엄마 아빠의 일·가정 양립과 기업의 고용창출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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