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오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중부지방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에는 대체로 맑겠다“며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20~2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다만 오후 비가 그친 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7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4일 아침 시간 한라산 정상부근에 첫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4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밤부터 4일까지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