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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잔여물량 700여대로 공급 부족 ... 내년도 구매난 예상

 

올해 남은 전기차 물량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제주도는 2일 올해 “제주도 전기차 잔여물량이 700여대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차 보급대상 101개 지자체 중 33개 지자체에서 전기차 신청이 조기에 완료되는 등 전기차 보급시장이 경쟁적 구조로 바뀌면서 전기차 공급량이 부족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보급 물량을 6205대로 산정했지만 다른 시·도에서 전기차 신청이 늘어나면서 물량이 부족하게 돼 환경부의 권고에 따라 1217대의 물량을 넘겨줬다. 결국 올해 보급 물량은 4988대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전기차 출고 시 생길 수 있는 구매제약 요인들이 개선되면서 전기차 계약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 역시 물량 부족의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전기차 계약대수를 살펴보면 8월 334대, 9월 344대, 10월 438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연말에 계약이 몰릴 걸 감안하면 남은 700여대의 물량으로는 수요를 따라잡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월14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2018년도 예산안 개요‘에 따르면 내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국비지원 단가가 올해보다 200만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구매보조금을 낮추는 대신 전기차 구매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전체 보급물량을 더 늘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내년 전국 전기차 보급물량은 약 2만대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제주도 보급 물량은 4060대로 알려졌다. 전기차 수요가 공급물량을 넘어서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년도 도민들의 수요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잠재 고객들이 내년에 주행거리가 늘어난 전기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매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연말 전기차 신청이 몰리면 올해 수준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할 수 있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어 "내년에는 전기차 보급대상 지자체가 더욱 확대될 예정으로 보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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