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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시장 문제점은 개선 ... 관광시장 다변화 힘써"

 

제주도가 급변하는 한-중 관계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동향 파악 및 그에 따른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한-중 관계는 지난 31일 한-중 양국 외교부에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키로 하며 “한중관계개선 협의문”을 발표, 급격하게 화해모드로 돌아섰다.

 

제주도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내 해외홍보사무소 등 관련 네트워크를 이용해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도가 파악한 현지 동향에 따르면 중국 현지여행사는 국가여유국의 공식적인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통보되는 즉시 상품구성 및 판매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니우, 씨트립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여행사이트의 경우 아직 판매되고 있는 한국여행상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비자 대행 상품만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편의 경우 지난 29일 동계 항공스케줄이 확정되면서 중국발 직항편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실제로 지난 31일부터 중국 저가 항공사인 춘추항공은 중국 저장성 닝보와 제주를 잇는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크루즈의 경우 특별한 변화 동향은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관광금지 해제 분위기에 따른 중국시장회복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양적 관광객 유치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꾸준하게 질적 관광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3월15일 중국단체관광객 방한관광금지 이후 중국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진해온 관광시장다변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국시장을 질적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해 저가 단체관광 근절 및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 태세를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6일 도내 관광업계와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도는 중국 현지 시장 분위기를 점검하기 위해 오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FIT 설명회를 열고 오는 17일에는 중국 쿤밍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이어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를 확대하고 중국 수학여행 추진단체인 연학연맹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수학여행단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초에는 중국 대형 여행사와 제주관광 발전 토론회를 갖고 제주관광 상품 구성 논의 및 발전을 위한 협조 사항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이번 대응계획을 바탕으로 제주가 사드 보복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관광 문제점을 개선하는 계기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중국 현지 여행업계, 언론 등 동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체계적인 마케팅 대응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3월 이후 중국의 방한 관광금지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피해업계 대상 특별 융자, 수요창출을 위한 대형이벤트 개최,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접근성 개선 및 설명회 추진 등을 해왔다.

 

도는 그러면서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7일과 28일 말레이시아에서 제주관광 통합설명회를 열어 현지의 제주관광 붐 조성, 동남아 지역 제주관광시장 확대. 도내 업계의 현지 시장진출 추진을 모색했다.

 

또 지난 27일부터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베이국제여전(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에 참여해 제주를 홍보하는 등의 움직임도 보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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