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 끝난 카페에서 화분을 훔친 30대 2명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심야시간에 영업이 끝난 카페의 외부 테라스 등에 보관된 화분을 훔친 혐의로 A(36)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 16일 0시16분께 제주시 한 카페 외부 테라스에 보관된 시가 30만원 상당의 화분 1개를 트럭을 이용해 훔치는 등 인근 가게 외부에 보관된 화분 4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들은 화분이 가게 밖에 있어 쉽게 훔칠 수 있다는 점을 이용, 자신들의 집을 꾸미고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게 외부에 보관된 화분 등 절도 피해가 우려되는 물품은 영업이 끝난 후 내부에 보관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