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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주승용 의원 "신화역사공원 당초 계획과 판이 ... 예래단지는 백지화 위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무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행하는 프로젝트가 앞뒤가 안맞고 당초 취지와 다르게 변질된데다 잇딴 사업백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질타가 나왔다.

 

16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장에서다.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국민의당·전남 여수(을))은 이날 국감에서 “JDC의 주요사업들이 당초 계획과 다르게 추진되거나 사업 추진과정에서 수천억원의 유출과 함께 사업이 백지화로 이어질 위기”라며 “이는 JDC의 무능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먼저 신화역사공원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신화역사공원은 애초에 신화와 역사, 생태적 가치를 살린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JDC가 외국 자본 투자유치에만 공을 들인 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고급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으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신화역사공원 개발은 A,R,H,J 4개 지구로 이뤄지고 있다. A,R,H 지구는 람정제주개발이 추진하고 있다. J지구는 JDC에서 담당, 개발 예정이다. JDC는 J지구를 제주의 신화적 요소와 역사적 요소가 결합된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 의원은 “JDC가 담당한 면적은 전체의 8.7%에 불과하다”며 “2006년 사업시행 승인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J지구에 대한 명확한 사업계획이 확정돼 있지 않다. 이 정도면 당초 계획한 신화역사공원이 아니라 대규모 복합 리조트 단지”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어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예래단지는 2015년 7월 대법원의 토지수용재결 무효 판결 이후 2년 넘게 공사가 중단돼 방치중”이라며 “이 때문에 사업에 투자한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이 JDC를 상대로 35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국부가 유출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마지막으로 서귀포시 서광리에 자리잡은 항공우주박물관에 대해서도 “수요 예측을 잘못했다”며 “매년 약 20억원의 적자가 나고 있다. 이 정도면 JDC는 사업수행 능력이 없다고 봐야한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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