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남해어업관리단으로 승격됐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기존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남해어업관리단으로 확대·개편됐다.
이번「해양수산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및 시행규칙 등 개정은 기존 동·서해단 2개 단 체제를 3개 체제로 개편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종전 제주도와 그 이남 해역만을 관할하던 제주어업사무소는 남해어업관리단으로 승격, 남해 연안을 전담하게 된다. 다음달에는 여수지역에 남해어업관리단 출장사무소가 개설된다.
또 다음달 19일에는 제주도 등 관련 기관 및 어업인들과 함께 남해어업관리단의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임영훈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이번 직제 개편으로 연근해에서 어업 지도․관리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 변경사항을 적극 알려 어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