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 한림리에 위치한 서부보건소가 새 건물로 바뀐다.
제주시는 기존 서부보건소 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장소에 새 보건소를 신축, 내년 9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42억원이 들어갈 신축 서부보건소는 부지 면적 5152㎡, 건축연면적 2221㎡,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민원실을 비롯, 진료실·구강보건실·방사선실·모자보건실·결핵관리실·재활치료실·물리치료실이 갖춰진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시민에게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해주는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최신식 건물과 의료시설로 조성해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존 서부보건소 건물은 1986년에 지어졌다. 30년이 지나면서 건물이 낡고 진료·사무·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태였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