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역사공원 공사장에서 일하던 불법체류자 22명이 붙잡혔다. 모두 중국인이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오전 11시 30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공사장에서 불법체류자 22명을 붙잡았다고 7일 밝혔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다.
관계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달 19일 불법체류자 5명 이상 고용주에 대해 검찰 고발하는 등 불법체류자 근절 대책을 내놨다.
도내에 무사증을 이용, 입국한 뒤 잔류하고 있는 불법체류자는 2011년 282명, 2012년 371명, 2013년 731명, 2014년 1450명, 지난해 4353명으로 폭증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발생한 불법체류자는 벌써 3836명에 이른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