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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처형 살해한 50대 현장 체포 영장 ... "계획 범죄 추정"

돌연 주말 등장한 살인사건으로 제주의 여름이 을씨년스런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은 살인사건의 현장에서 달아나는 범인을 시민들이 제압, 경찰에 넘기는 정의가 살아 있었다는 점이다.

 

19일 제주시청 부근 한 단란주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피해자와 피의자는 처형-매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이혼한 아내와의 재결합 문제를 두고 다투다 처형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혼한 아내의 언니 K(66)씨를 살해한 혐의로 박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20일 신청했다.

 

 

박씨는 19일 오후 9시40분쯤 제주시청 인근 한 단란주점에서 업주 K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K씨는 사건 직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 출혈 등으로 숨졌다.

 

당시 박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박씨는 K씨 가게를 찾아 K씨와 이혼한 아내와의 재결합 문제로 다퉜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숨겨둔 흉기를 꺼내 K씨를 찌르고 현장에 흉기를 버린 채 달아났다.

 

박씨가 달아나자 여종업원들이 "사람을 죽이고 도망간다"고 소리쳤다. 손에 피를 묻힌 채 도주하던 박씨는 여종업원들의 말을 듣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성 3명에 둘러싸여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이들에게 제압 당한 박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특히 그가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하던 장소는 대학생 등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인 제주시청 대학로여서 당시 수많은 인파에 의해 현장이 목격됐고, 이 현장이 SNS 등을 전파됐다.

 

남성에게 둘러싸여 제압 당한 박씨가 경찰에 검거된 시각도 오후 9시48분으로 범행 뒤 검거까지 고작 8분의 시간이 걸렸다.

 

경찰은 박씨가 집에서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범행현장으로 간 것으로 추정,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박씨는 우발적으로 범해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고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동부경찰서는 범인을 잡은 남성 3명에 대해서 신고포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다.[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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