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서 실종됐던 80대 치매 노인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1일 오전 10시 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자택 인근 소나무밭에서 K(85)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K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쯤 집에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이튿날 오전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들과 K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