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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호르큼시에 돌하르방 1쌍 기증 ... 지금까지 6개국 31기 외교관 역할

 

이번에는 하멜의 모국 네덜란드다. 

 

제주를 세계에 알린 하멜의 고향 호르큼시에 돌하르방 한쌍이 우뚝 세워졌다.

허법률 서귀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서귀포시 대표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네덜란드 호르큼시를 방문, 돌하르방 한쌍을 기증했다.

기증식은 현지시각 지난달 28일 오전 11시에 호그르큼시와 하멜재단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발켄렌데 네덜란드 전총리 벨드하위젠 호르큼 시장, 피트아이슬스 하멜재단 이사장, 한국전쟁 네덜란드 참전용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허 부시장은 "돌하르방이 예부터 제주에서 지역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수호신의 역할을 해 왔듯 호르큼시를 지켜주고 양 시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벨드하위젠 호르큼 시장은 "돌하르방을 통해 서귀포시와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벌써부터 돌하르방이 놓여있는 곳이 지역 명소가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네덜란드 방문이 하멜·박연이라는 인물과 서귀포시를 연계한 관광마케팅을 논의하는 첫 자리가 됐다"며 "올해 호르큼시 시장이 제주를 방문하고 나면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네덜란드와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하르방은 1999년 중국 계림시를 시작으로 17년 동안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교류협약을 맺은 6개국에 기증했다. 각국에 기증된 돌하르방은 제주를 알리고 우호를 다지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 기증된 돌하르방은 네덜란드를 포함해 31기다. 중국이 10기로 가장 많다.

 

지난달 26일에는 파라과이 아순시 코스타네라 강변에 돌하르방과 해녀상이 설치됐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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