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제주 해역에서 2.7 규모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53분 45초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북서쪽 34㎞(북위 33.52, 동경 125.92)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어 2분쯤 뒤인 오후 3시 55분 4초에는 첫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2㎞ 떨어진 고산리 북서쪽 36㎞(북위 33.53, 동경 125.89) 해역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올들어 전국에서는 15번 째,16번째다. 제주에서는 3번 째와 4번 째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4일 오후 11시 22분께 고산리 북서쪽 34㎞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관측되는 등 고산리 해역에서만 올들어 지진이 3번 발생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