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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지지 장성철 캐스팅보트? … 20.7% 부동층도 변수

 

초박빙 판세다. 단순지지도는 물론 투표참여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간발의 격차다. 제20대 총선을 보름 남짓 앞둔 여론조사에서 제주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보인 판세다.

 

20.7%에 달하는 부동층의 향방과 9%대의 지지율인 제3당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의 행보가 주목된다.

 

4·13 총선을 맞아 <제이누리>를 포함, 시사제주와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 등 인터넷언론 5사와 KCTV제주방송 등 6사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제주시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차 여론조사에 이어 제2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제주 갑 유권자들의 35.5%가 지지 후보로 새누리당 양치석후보를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34.7%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두 후보의 격차는 0.8%P로 누구도 승기를 잡았다고 말할 입장이 아니었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9.1%.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20.7%다.

투표예상층(529명)에서는 양치석 후보가 40.1%로 39.5%의 강창일 후보를 0.6%P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말 그대로 미미한 격차여서 어느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장성철 후보는 8.6%, 부동층은 11.9%다.

 

 

연령별로 보면 양치석 후보는 60대 이상(55.6%)에서, 강창일 후보는 30대(49.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1.9%가 양치석 후보, 13.1%가 강창일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5%는 강창일 후보를, 8.0%는 양치석 후보라고 답했다.

그러나 당선 예상 후보로는 강창일 후보가 39.3%로, 33.9%인 양치석 후보 보다 5.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철 후보는 2.4%,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24.4%다.

 

제주시 갑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8.4%로 앞섰다. 그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27.4%, 국민의당 6.6%, 정의당 5.8%이 뒤를 이었다. 기타정당은 0.4%,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21.4%를 나타냈다.

제주 갑 유권자들은 66.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실제투표율은 10% 낮게 나타남을 감안, 실제투표율은 50%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갑 유권자들은 투표기준으로 ‘인물의 능력이나 평판’을 34.5%로 1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공약이나 정책’ 32.8%, ‘소속 정당’ 23.4%, ‘학연·지연·혈연 등 후보자의 관계’ 0.8%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KCTV 제주방송과 <제이누리> 등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소속 인터넷 언론 5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 실시했다. 조사시점은 후보등록이 끝난 뒤인 지난 26일(토)부터 28일(월)까지 3일간이다. 성·연령·지역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적용, RDD 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와 휴대폰 앱조사 방식을 병행했다. 응답률은 11.5%다.

 

표본은 제주시 갑 선거구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800명(남성 397명·여성 403명, 20대 135명, 30대 143명, 40대 190명, 50대 155명, 60대 이상 177명)이다. 표본추출 방법은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할당무작위 추출법을 활용했다. 응답 분석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현재 제주도 유권자 구조에 맞게 조정한 뒤 비율 보정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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