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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6사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③ 제주시 갑 장성철(국민의당)

 

"풀뿌리 정치의 첫 단추는 시장직선제다"

 

4.13총선 제주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총선에 나서면서 내세운 대표공약이다.

그는 "청년시절부터 꿈꾸던 '제주도를 스위스같은 풀뿌리 정치가 살아 있고, 역동적인 곳으로 만들겠다'는 오랜 꿈을 실현시키기위해 도전장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는 부동산 가격 급등· 1차 산업 위기·이주민 급증·도지사 총선 개입 논란 등 많은 갈등과 혼란 이 확산되고 있다"고 제주를 진단했다.

 

이어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혁적인 마인드, 현장과 헌정을 연계해서 정책추진을 할 수 있고 구체적인 비전을 구체화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CTV제주방송과 <제이누리>를 포함한 인터넷언론 5사는 18일 오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장성철 후보를 초청, 4·13총선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를 진행했다. 사회는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이 맡았다.

 

이번 총선에 급작스럽게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장 후보는 "총선을 준비한지는 두달 정도 됐다. 안철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국민의당)당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장 후보는 "그러나 청년기에 가졌던 스위스처럼 제주를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선 정치하지 않고는 실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흐름에 따라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1998년 연동·노형 지역구 무소속 도의원으로 출마, 29.4%의 표를 얻었으나 낙선됐고, 2002년 새천년민주당 제주시장 후보로 단독 등록해 70%의 찬성을 얻었지만 중앙당 공천을 받지 못해 정치를 접고 일상생활로 돌아갔다"고 정치 이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2010년  우근민 지사의 선거운동을 도와 당선 후 제주도 기획관을 지냈다"고 우 전 지사와의 인연을 밝혔다.

장 후보는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가 대표인 당. 온건한 진보당"이라며 "국민 통합 정당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당"이라고 소개했다.

장 후보는 경쟁이 없는 단수 공천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후보가 경선 경쟁을 하면서 이벤트 등을 통해 소속 정당을 알리고, 후보를 알리는 마케팅 효과를 누렸지만 국민의당은 신생정당이라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장 후보는 "김태환 전 지사가 양치석 후보 캠프에서 함께 하고 있다"면서 "전직 지사는 도민의 어른으로 남아야 한다"고 전직 지사의 처신을 비판했다.

 

장 후보는 "우근민 지사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계를 은퇴하셨다 .저의 출마로 인해 (우 지사가) 구설수에 오를까봐 세배도 못가고, 전화도 못드렸다"며 "현재 혼자의 노력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우 전 지사의 도움을 바라지 않는다. 요청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도정에 대해 장 후보는 70점을 줬다.

 

그는 "원 지사의 슬로건, 비전 등 시대적 반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구체화된 정책이 없다."면서 "도민들이 '도지사님을 만나기 어렵다'고 말하는데 민선시대는 주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지만 소통이 너무 없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박 대통령이 제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있을 것 같아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서 '제주 홀대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재임 이후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제주도청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면서 "박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새누리당이 친박-비박으로 나누는 등  기대에 못미쳐 아쉽다"고 평가했다.

장 후보는 제2공항 건설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도민 '우선 설득'을 전제했다.

4.3희생자 재심사와 관련 장 후보는 "4.3 특별법에 의해 이미 결정된 상황이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장 후보는 "재심사가 아니라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4.3 추념식에 박 대통령이 참가해 유족들과 희생자들의 한과 상처를 보듬어 줘야 하는데..."라며 박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시장직선제'는 2010년 우근민 지사의 공약이었지만 '공약(空約)'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 장 후보는 "도민 83%가 시장직선제 도입을 찬성했지만 언론과 도의회가 막았고, 제주지역 모든 정치권이 반대해 좌초됐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누리과정 예산 지원은 정부 약속인 만큼 국비가 지원돼야 한다"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 과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제주특별법부터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후보는 "'국민의당'이라는 작지만 새로운 정치세력이 새로운 제주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이번 총선의 의미를 평가한 후 "제주인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릴레이로 이어가는 ‘4.13총선 후보를 만나다 -장성철 후보’편은 KCTV제주방송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첫 방송된다. 오후 7시30분, 밤 10시 재방송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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