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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저울질 하다 "구습정치 작태" 비판 ... 새누리당 6파전 비화

4·13 총선에서 제주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장정애 예비후보가 새누리당행을 선택했다. 국민의당 입당을 저울질 하던 그였지만 돌연 국민의당이 이 선거구에 후보를 내자 “공당에 걸맞지 않은 구태를 답습했다”며 반발하던 터였다.

 

결국 새누리당 당내 후보들과 공천경쟁에 가세,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현역 의원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0시30분 새누리당 제주도당사를 방문, 입당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한 정치신인 장정애가 새누리당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약자를 위한 정치, 도민이 주인 되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출마했지만 지난 한 달여간 지역구 곳곳을 다니며 도민들을 직접 만나 보니 야당의 12년 독주를 막고 제주를 새롭게 부흥시키는 새 인물에 대한 도민 열망이 크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의 발전은 3합(合), 즉, 중앙정부, 제주도정, 그리고 집권 여당 국회의원 3자가 균형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2년 간 제주도의 정치는 3합의 균형 없이 표류해 왔다. 새누리당이 3합의 균형을 이뤄내는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지금 상태로 새누리당은 4.13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기존 정치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깨끗한 정치신인 저 장정애가 새누리당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입당을 고려했던 국민의당에 대해선 ‘구습정치’를 거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갖지 않았던 것은 아니"라고 전제, "하지만 작금 국민의당의 행태를 바라볼 때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제주도당을 꾸려간다는 이들의 준비과정을 보더라도 민주적인 민의수렴과는 참으로 동떨어진 패거리정치, 구습정치를 답습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며 "과연 기존의 정당과 차별적이고 변별적인 가치가 무엇인지를 의심하게 하는 작태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여런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나온 저조한 결과에 대해선 "사실 무소속으로 완주하고 싶었으나 양당구도를 격파할 수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바라보게 됐다“며 입당 이유를 대신했다.

 

장 예비후보의 입당으로 제주 갑 선거구는 현역 강창일 의원에 맞서 강창수·김용철·신방식·양창윤·양치석 후보간 5파전에서 6파전 양상의 새누리당 공천경쟁으로 비화됐다. 더민주당은 강 의원과 박희수 후보 간 경선전이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장성철, 무소속은 현용식 후보가 뛰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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