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4일 43명의 지방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3월1일자다.
국장급 간부공무원 3명은 그대로 유임됐고, 과장급에서 대거 승진 및 전보 발령이 이뤄졌다.
기능이 대폭 강화돼 신설되는 정책기획실 내 교육예산과장에 현대훈 제주시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이, 이계준 총무과장 직무대리는 총무과장으로, 현명희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은 제주도의회 교육전문위원으로 승진 임명됐다.
또 제주도의회 교육전문위원실 고수형 서기관은 국제교육협력과장, 서귀포시교육청 오대길 서기관은 제주교육박물관장, 현봉추 제주교육박물관장은 서귀포시교육청 교육.행정지원국장에 각각 발령됐다.
백홍기 시설과장은 부서 명칭 변경으로 교육시설과장, 감사관실 고덕규 사무관은 교육재정과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겼다.
제주여상 강동선 주무관과 교육청 총무과 현경준 주무관은 5급으로 승진, 각각 교육청 국제교육협력과와 교육시설과로 전보됐다.
교육청은 3월 1일자 조직개편과 맞물려 학교현장 중심, 기관.부서별 업무특성을 고려하고, 개인별 능력에 맞춘 적재적소 배치에 초점을 두고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배려와 협력이 있는 행복한 교실' 실현을 위해 전문성과 능력, 경험을 겸비한 인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업무 인수인계를 비롯한 새학기 업무준비를 신속히 완료해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에 따른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