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올레길가기가 쉬워졌다.
제주시는 올레길 탐방객들의 안전 및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레길 버스 이용 안내도를 버스 정류소와 올레길 시작점 표지석에 부착했다고 7일 밝혔다.
올레길 버스 이용 안내도는 버스 승차대에서 올레길 시작점을 찾아가는 안내도와 종점에서 버스 승차대를 찾아가는 안내도로 지난 3일 버스 정류소에 부착 완료했다.
그동안 버스 승차대에서 올레길 시·종점간 거리가 먼 코스는 올레길 시작점 및 종점에서 버스 승차대를 찾기 어렵우며 이로인해 이용자도 적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시는 이에 따라 (사)제주올레와 협의해 국내·외 올레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외국어와 병기해 총 27개의 안내도를 버스 승차대와 올레길 시작점 표지석에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7월에는 올레꾼들의 안전을 위해 훼손이 심하고 위험한 총 800m 구간에 야자수 식생매트를 설치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시권 올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올레꾼 편의제공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