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의 업무추진비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기관장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주승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받은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장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공기업 기관장중 제주도개발공사의 1년 업무추진비가 4611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44곳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726만4000원에 비교하면 6.3배가 되는 수치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마침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을 새로 임명할 시기인 만큼 업무추진비 조정의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업무추진비 조정의 뜻을 내비쳤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