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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대책본부, 271억들여 20여만그루 고사목등 방제나서

 

 

전국의 소나무숲에 큰 피해를 입힌 소나무재선충이 전국적으로 창궐하는 가운데 제주도가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나섰다.

 

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는 지난해 1차방제에 이어 소나무재선충병 2차방제 총력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5일부터 대대적인 소나무재선충 방제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발대식을 가졌다.

 

2차 방제작업은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방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147억원을 투입해 고사목 16만5000그루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발생량의 80%이다.

 

제주도는 우선 전국체전 대비 주요도로변 등에 발생한 7만여그루에 대해 80억원을 투입하해 방제 추진 중이다. 이후 선단지 압축방제 및 지역별로 체계적인 방제작업을 위해 67억원을 산림청에 지원요청해 놓고있다.

 

2단계 방제는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고사목 11만3000그루 제거와 나무주사 200ha·항공방제 2000ha·집합페로몬 방제 1000ha등 실시를 위해 총 사업비 1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신청한 방제사업비 138억원은 지난 9일 방문한 산림청장이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앞서 2차례 소나무재선충병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지역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했다.

 

10월 현재까지 발생한 고사목은 20만6000그루, 내년 4월까지 추가발생 예상 고사목은 7만2000여그루 등 모두 27만8000그루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방제예산은 271억원이 필요 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2차방제 작업부터는 지역별 피해정도와 식생 등 지역특성에 따라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사업장에 대해 ‘무재해 목표’,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한라산보호구역 청정성 유지를 위해 연접지 등 선단지 집중 압축방제를 우선 실시한다.

 

한라산국립공원 및 경계지역 소나무림은 집중 방제지역으로, 표선, 남원 등 선단지역은 압축방제 지역으로 나눠 방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친환경방제를 통해 자연생태계의 피해를 최소화해 추진하고, 방제작업을 진행하면서 지역 고용창출 및 주민소득과 연계해 제주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베어낸 고사목은 폐자원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서 파쇄·매몰 원칙으로 전환한다.

 

제주도는 1차 방제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고사목 총 54만5000그루를 제거했다.[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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