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5일 제4대 감사위원장으로 전 제주은행장 출신인 금융전문가 김국주씨(68)를 내정했다.
김국주 감사위원장 내정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출신으로서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환은행을 거쳐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제주은행장을 역임했으며 메리츠금융지주 감사위원장을 거친 금융전문가 출신이다.
김 내정자는 현재 아름다운가게 제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제9대 제주개발공사 사장으로 전 농심인재원장 출신의 김영철씨(56)를 내정했다.
김영철 내정자는 제주시 건입동 출신으로서 동경대 대학원 농업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현대 리서치 마켓리서치부장,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전략HR 본부장, 농심인재원장을 역임했으며 과거 삼다수 판매홍보 전략 수립 컨설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전략경영 전문가다.
도는 김 내정자는 전문성과 경력을 바탕으로 제주개발공사의 미래 경영전략 수립 및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능력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앞으로 김국주 감사위원장 내정자와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내정자를 대상으로 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고, 인사청문회 후 사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