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토지 면적이 지난 2010년 보다 늘었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지적공부를 종합 집계한 결과 총 48만4691필지 9억7824만8646㎡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48만3127필지 9억7797만9703㎡에 비해 1564필지 26만8943㎡ 늘어난 것이다.
이렇게 토지 면적이 증가한 것은 제주항 개발사업에 따른 것이다.
제주항 개발사업에 따른 항만시설부지 매립은 20필지 26만8055㎡로, 신규등록 토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해안에 비어있는 토지 등도 일부 신규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정밀 측량으로 인해 늘어난 경우도 있다.
지목별 현황으로는 잡종지가 17만5332.7㎡, 제방 4만3377.10㎡, 도로 4만9345.30㎡, 기타 888㎡ 등이다.
제주시종합민원실 고정렬 실장은 “제주시 토지면적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서 지난해처럼 미등록 토지를 발굴해 지적공부에 등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