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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항몽유적지종합정비계획 용역 진행

 

제주시가 내년부터 항몽유적지에 대한 단계적인 발굴 작업에 착수한다.

 

제주시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는 26일 오후 항몽유적지 휴게실에서 ‘제주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항몽유적지에 대한 발굴계획과 전시장에 대한 재건축계획에 대해 설명이 이뤄졌다.

 

용역진은 항몽유적지에 대한 단계별 발굴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단계는 항파두성의 체성에 대한 조사로 토성의 훼손이 심각한 부분에 대해 진행된다. 기간은 120일로 예상하고 있다.

 

2단계는 내성지 및 내부에 축조된 건물지군에 대한 조사로 내성지의 규모와 석성 혹은 토성인지를 확인하게 된다. 기간은 214일로 내다보고 있다.

 

3단계로 기타 거눌지와 시설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문지와 망루지, 성내 출입로 및 도로망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뤄진다. 기간은 463일로 1년 반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4단계는 토성 내외부의 기와가마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 5단계는 토성 내·외부의 장수물과 옹성물, 구시물 등 음용수에 대해 조사 및 발굴이 진행된다.

 

마지막 6단계에서는 삼별초군의 분묘군에 대해 발굴이 이뤄질 예정이다. 4~6단계 기간은 198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용역진은 전시공간에 대한 계획도 제시했다. 전시공간은 본전시실과 가설전시실 2개로 구분돼 지어지게 된다.

 

본전시실은 내성 외곽 인접부지가 적절하다는 의견이다. 가설전시실은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부지 인접을 거론했다.

 

전시공간은 제주의 삼별초뿐만 아니라 강화도와 진도를 중심으로 삼별초의 항몽역사를 시대별 흐름을 이해하도록 전시계획을 전재로 이뤄진다.

 

또한 축성 쌓기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적절한 전시 및 체험공간을 계획토록 한다는 것도 제시됐다.

 

 

용역진은 발굴조사의 일정과 예산확보 등 사업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가설 전시시설과 본 전시시설 건축과 관련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내년부터 추진해 20년 동안 중장기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학술적 고증을 먼저 거친 뒤, 발굴·조사를 실시해 향후 복원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발굴·조사 과정에서도 활용계획을 수립한바다는 방침도 세웠다.

 

용역은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며, 두 차례에 걸친 자문보고회와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주민의견 수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주민들은 개발제한과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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