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새 인생을 꿈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주)덕산 강덕주 회장이 27일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제주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탁했다.
강덕주 회장이 기부한 1억원은 제주적십자사 일시기부로는 최고의 금액이다.
제주적십자사에 따르면 기탁금 1억원은 도내 희망풍차 결연가구 333명을 1년동안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또 저소득층 1562가구를 생계구호 하고 1만2500명에게 무료급식 할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다.
강덕주 회장은 “사업을 하면서 위기의 순간과 어려움들도 있었지만 지금 현재의 제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며 이들을 위해 매 년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 회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제주적십자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
더불어 한국농아복지회 제주도회 건물 신축비용 기부, 제주공항 내에서 함께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을 위한 의류 및 선물세트 전달 등 물적, 인적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강 회장은 또 세계7대자연경관 1000만원 투표성금 전달, 제주도관광협회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등 제주관광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강 회장은 제주관광 진흥에 공헌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헌신적으로 활동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또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 구현에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적십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내 최초 적십자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40여년 간 사업을 하면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여 2011년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배우자인 김문자씨도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난 40여년 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문자씨는 제주지역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에 제주시와 제주도봉사센터가 공동주관한 제1회 자원봉사 명예의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김영택 제주적십자사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참여해 주심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1억원의 후원금으로 도내 희망풍차 결연가정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적십자사에서는 강회장이 기부한 1억원으로 희망풍차 결연가정 지원, 무료급식 및 밑반찬 나눔, 취약계층 구호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