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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 회장이 제주대 초청강연 무대에 오른다.

 

제주대 여교수협의회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제주대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대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녀반수 김만덕 생애와 현대적 조명’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연다.

 

강사는 김만덕 기념사업회 대표로 있는 양원찬 회장이다. 제주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여교수협의회 박경숙 교수는  “제주만이 아닌 한국 여성의 상징인 김만덕님의 베품의 정신과 나눔의 행복을 초청 강연을 통해 조명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양 회장이 최근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방정가에 파다하게 퍼진 상황에서 이 날 강연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낼 지도 주목되고 있다.

 

양 회장은 지난달 29일 <제이누리>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새누리당에 입당, 제주도지사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양 회장은 또 지난 10월초 제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3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제주인포럼' 주제 발표에서 제주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양 회장은 과거 우리 국가대표팀 의료진 역을 하면서 ‘탁구영웅’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국경을 넘는 만남과 결혼을 주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인물이다. 그가 운영하는 서울의 시너지(옛 한라)정형외과는 제주도민을 위한 별도의 사랑방을 마련, ‘제주도민 교류창구’란 별칭도 듣는다.

 

제주일고를 나와 한양대 의대를 졸업, 정형외과 의사인 양 회장은 서울제주도민회 장학회 이사, 서울제주시향우회 명예회장, 김만덕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 회장, 한양대 17대 총문회장을 맡고 있다. 2011년엔 제주-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 사무총장을 지냈다. 정·관·재계 인사와 두루 교분을 쌓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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