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9.2℃
  • 맑음강릉 13.4℃
  • 맑음서울 19.7℃
  • 맑음대전 17.9℃
  • 흐림대구 14.6℃
  • 흐림울산 12.2℃
  • 구름많음광주 19.9℃
  • 흐림부산 13.4℃
  • 흐림고창 13.6℃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4.8℃
  • 맑음보은 15.5℃
  • 맑음금산 17.3℃
  • 흐림강진군 15.4℃
  • 흐림경주시 12.7℃
  • 흐림거제 13.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생활쓰레기 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성명을 내고 “제주지역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와 남부광역환경관리센터 모두 시설이 노후화돼 잦은 고장으로 생활쓰레기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쓰레기 대란의 해결 접점을 찾기 위해 제주도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차량이 수거해온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5~6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며 “소각되어야할 생활쓰레기는 일부 매립장으로 보내지고 있다. 미처 수거되지 못한 생활쓰레기로 인한 악취문제 등 도시미관 저해마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주시의 ‘생활쓰레기 압축 포장’ 방침과 관련해서는 “최근 생활쓰레기는 하루 최대 250톤까지 발생하지만 소각장 처리능력은 140톤 규모다. 나머지 발생량을 압축 포장해 5~8년간 야적한다는 것이 제주시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생활쓰레기종량제 봉투를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들을 고려할 때 긴 기간 야적하는 것은 악취발생 및 침출수 유출 등 2차 환경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생활쓰레기 대란의 문제는 단순히 ▶소각장의 문제뿐만이 아니다. ▶당장 포화를 앞두고 있는 매립장의 대체부지 문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의 처리용량을 웃도는 음식물쓰레기의 발생 문제, ▶턱없이 낮은 재활용률 등 제주도는 지금 생활쓰레기 처리의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증강하는 상황에서 소각장뿐만이 아니라 생활쓰레기 처리 기초시설들이 이미 모두 노후화돼 있어 추가 보강 및 신규설치가 불가피하다. 행정시가 대책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런 난맥상에도 제주도는 손을 놓고 있다. 그러는 사이 쓰레기 문제는 시한폭탄이 돼버렸다”면서 “제주도정의 생활환경분야 점수는 낙제점을 넘어 퇴학을 고려해야 할 수준”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제주도정이 적극적으로 나서 빠른 대책과 정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쓰레기 처리대란은 심각한 위협이 됨은 물론, 이를 넘어 제주도의 청정이미지마저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지금 당장 이 쓰레기 대란의 해결 접점을 찾아 내지 못한다면 우근민도정의 민생 최우선의 구호는 헛구호에 불과할 뿐이다”면서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