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와 신나는 버블여행’ 공연이 오는 8일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제광원에서 펼쳐진다.
먼저 작가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샌드애니메이션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는 귀에 익은 음악과 함께 바닷속 친구들, 숲속 동물들과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사랑을 주제로 따뜻함이 묻어나는 모래이야기가 펼쳐진다.
더불어 버블아티스트가 펼치는 버블분수, 버블화이어, 하트버블 등 맨손과 로프를 이용한 신기한 버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 대형채를 이용해 사람이 버블속으로 들어가고 화이트버블이 관람석을 가득 채우는 등 환상의 버블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을 준비한 ‘벌룬데코’ 공연팀은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소외된 우리 이웃을 직접 찾아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샌드아트와 버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해 전국의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아동보호시설,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공연해 왔다.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 관객들에겐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기금으로 시행하는 문화나눔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