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강정마을회, 해군의 서귀포경찰에 구럼비 발파허가 요청에 '반발'

제주해군기지의 크루즈 선박 입·출항 시뮬레이션 검토 결과 설계상의 오류로 검증된 가운데 해군이 강정마을 중덕해안에 대한 발파까지 요청하자 강정마을회가 반박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지난 1일 제주도정과 국방부는 계룡대에서 제주해군기지의 크루즈 선박 입·출항 시뮬레이션 검토 결과를 가지고 실무 협상을 했고, 그 결과 국방부도 설계상의 오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정마을회는 “안보 사업이라며 밀어붙이기로 일관 해 왔던 국방부가 웬만한 중대 하자가 아니었으면 인정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장 공사를 중단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떠한 설계를 하더라도 이 이상 좋은 결과가 나 올 수 없다. 강정 해안은 항만의 입지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군의 특성상 전천후 작전능력을 강조해야 할 해군이 옹색하기 그지없게 문제점을 감추기에만 급급해 안보사업을 한다면 국가의 안보를 말아먹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 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게다가 강정마을회는 해군이 지난 1일자로 서귀포경찰서에 구럼비 발파계획 승인을 위해 신고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이들은 “해군 수뇌부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강행’이라는 두 글자 밖에 없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강정마을회는 “다시 한 번 제주해군기지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며, 도정과 한나라당 제주도당도 적극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서귀포경찰을 향해서도 “해군의 기망에 부화뇌동해서는 결코 안된다”며 “더 이상 지역주민의 갈등을 유발하는 발파허가는 결단코 막아야 할 것”이라고 경찰을 압박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