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소재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이 그 동안 진행해온 다문화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20일 경기도 과천시민대극장에서 열린 법무부 주관 ‘제6회 세계인의 날’ 공식행사에서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결혼이민자 지역주민 1:1멘토링사업, ▶한글교육,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 ▶가족나들이, ▶한국요리교실, ▶이주여성내고향맛자랑축제, ▶특강, ▶다문화한마음축제, ▶다문화가족캠프, ▶집단상담, ▶이주민자조모임, ▶국제교류사업 필리핀해외봉사단파견(이주여성 친정마을 지원), ▶구좌읍시범주민자치센터 위탁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보건복지가족부 지원 가족문화조성사업, ▶제주시청 위탁 국제결혼행복프로그램, ▶사회통합프로그램(법무부 일반운영기관 지정) 등 운영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지 7년이 다 되가는 쩐 티 또아 씨는 “식구들과 말이 통하지 않아 힘들었다. 중국 친구의 소개로 복지관에서 한글과 한국 풍습을 배웠다. 심리적으로 많은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복지관이 빠른 정착을 도와줬다”고 말했다.
홍주일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문화 가족에 대한 가족문제예방과 사회통합, 그리고 다문화 이해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