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김영진 신임 도당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됐다. 허향진 직무대행 사퇴에 따른 인선이다. 국민의힘은 28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허 위원장의 사퇴를 의결하고 후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제주도당이 사고당으로 지정된 지난해 9월 제주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함께 선임된 제주을 김승욱 당협위원장과 더불어 허 위원장과 제주지역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지휘했다. 김승욱 당협위원장은 제주을 국회의원인 오영훈 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전에 나서면서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에 대비, 보궐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영진 직무대행이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당협위원장은 지역구 전반을 이끄는 조직책이다. 지방선거 도의원 등의 추천권도 갖고 있다. 허 위원장은 다음달 초 기자회견을 열어 차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기후위기 시대 농정의 과감한 전환을 촉구했다. 부 예비후보는 25일 논평을 내고 "올해 도내 양봉농가 384곳의 벌통 6만개 중 약 2만개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사라졌으며 피해규모는 최대 꿀벌 4억 마리로 추산된다"면서 "농촌진흥청에서는 피해 발생의 원인으로 기생성 응애류 대량 발생, 동절기 온난한 기온으로 인한 꿀벌 생태계 혼란 등을 언급했으나 정확한 추론이 어렵고 추후 발생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많은 전문가들은 양계장의 조류독감, 양돈장의 구제역처럼 화학농약과 항생제에 의존한 집약적 대량 사육의 폐해와 예측할 수 없는 기후상황이 꿀벌 실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서서히 오는 것이 아니다. 꿀벌이 사라지듯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다"면서 "하지만 도정의 방향은 어떠한가. 탄소 없는 섬을 표방하며 도로와 주차장을 계속 만들고, 제주를 비닐하우스 섬으로 만들 작정인지 스마트팜이나 아열대 작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 [연합뉴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예고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시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고 25일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의 풀뿌리 일꾼으로서 제주와 도민을 위해 달려온 과정을 설명하고, 도민과 함께 제주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의 정치와 경제, 환경, 복지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직면한 제주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면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나갈 제주의 미래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 의원은 “제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더 이상 마다하지 않고 도민과 함께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다 함께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제주호국원과 제주4·3평화공원, 창열사를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4·3 영령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 [연합뉴스] 제주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예비후보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오영훈 의원은 지난 22일 중앙당에 예비후보자 적격심사를 신청,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오 의원은 "예비후보심사 통과로 사랑하는 제주도민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돼 기쁘다"면서 "국민을 위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제주의 발전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 조만간 도민분들에게 제주의 새로운 내일을 위한 비전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비후보 심사 통과에 따른 향후 구체적인 행보는 민주당 비대위 체제가 완료된 직후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패배에 따른 당내 문제를 수습하고 다가오는 6.1 지방선거를 이끌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선출 이후 당의 비대위 체제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지방선거 대응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오 의원은 지난 12일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 제주도지사
▲ 국민의힘 제주도당.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도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특정 입후보 예정자측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것과 관련해 제주도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지난 19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주도지사 출마 예정자 A씨 측 인사들과 관련된 고발장이 접수돼 사실관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민주당 해당 캠프와 의혹 당사자는 의혹이 사실 무근이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선관위에서 공식적으로 조사한다면 법률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공정하게 조사할 선관위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과거 검찰총장 시절 권력으로 압박했던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내로남불’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지사 출마예정자는 이번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도민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책임을 갖고 도민께 사죄와 진실된 입장표명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제주선관위에 대해서도
▲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제주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왼쪽)과 김창식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손을 잡고 만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여론조사 단일화에 참여한 보수성향 후보 가운데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단일화 추진을 주도한 제주바른교육연대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에 합의한 고 전 국장과 김창식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중 여론조사에서 앞선 고 전 국장을 최종 후보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21∼23일 도민 50%와 선거인단 50%를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방법으로 이뤄졌다. 득표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예비후보는 "제주교육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어긋난 교육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해 단일화 논의를 했다"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제주교육 교체라는 대의와 단일화 승리를 위해 뜻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 이석문 교육감 체제 8년은 불통, 불신, 불안의 시대이자 무원칙, 무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네거티브’ 없는 원팀(One Team) 경선을 선언, 당내 경쟁자들에게도 이를 제안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3일 성명을 통해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제주도민이 완전한 승리를 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네거티브 없는 아름답고 깨끗한 경선을 통해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원팀(One Team)으로 완전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당내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공방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실망과 우려를 낳고, ‘집안싸움’에 몰두하는 후보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낼 도민들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과정에서 네거티브는 없어져야 한다.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제주도정을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면서 "저부터 달라지고,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른 후보님들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 오직 제주의 가치와 비
▲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지난달 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대선 D-30 필승 결의 기자회견에서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6.1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2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사직 의사를 밝힘에 따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차원에서 후임 위원장 선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허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사고당으로 지정되면서 같은해 9월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사고당으로 지정되면 운영위원회가 곧바로 해산되고 시.도당 위원장이 임명한 부위원장 및 각종 위원회 위원장도 자동 해임된다. 이어 사무총장이 직무대행 후보자를 추천하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한다. 그런 그가 사퇴수순에 들어감에 따라 그의 지사직 출마설은 이제 소문이 아닌 현실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21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공천기준 의결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당협위원장은 다음달 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