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에 문윤영(60)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이 임명됐다. 문윤영 신임 본부장은 경남 출신으로 건국대 축산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해 비서실장, 제주지역본부장, 경마본부장, 고객서비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오순민 본부장은 상임이사 임기가 만료돼 퇴직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김동청 교수의 ‘식품&바이오 이야기’입니다. 몸에 좋다는 음식, 그리고 특효가 있다는 각종 성분 이야기를 들으며 우린 무심결에 무언가를 입에 넣게 됩니다. 과연 모든게 맞는 말일까요?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 해박한 김 교수가 ‘새로운’ 이야기를 격주로 풀어냅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제이누리>에서 또다른 지평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누구나 아프지 않고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렇지만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기능은 떨어진다. 심지어 젊은 사람조차도 스트레스나 부적절한 식생활로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신체적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약을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식품을 통해 건강을 유지 또는 회복하고자 하는 경향이 더 많다. 이 때 찾는 게 ‘건강기능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을 일컫는다. 여기서 ‘기능성’이란 말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보건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한라병원 알레르기 센터는 진단이 어렵고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호산구성 장염에 면역글로불린/히스타민 콤플렉스(Immunoglobulin/Histamin Complex, 이하 IHC)를 이용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호산구성 장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나 기타 약물들로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 정도를 시행하고 있는 난치병이다. IHC는 알레르기 반응의 주 매개 물질인 히스타민을 조절하고 고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항 알레르기성 약이다. 지난 수년간 아토피 피부염, 건선, 우울과 불안증, 공황장애는 물론 희귀질환인 파이퍼-웨버-크리스챤 질환에 효과가 있음이 보고됐다. 최근에는 만성 두드러기를 효과적으로 완치시키는 결과가 알레르기 권위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이번에 치료된 환자는 49세 여성으로 가려움, 피부발진, 콧물, 재채기, 복통 등으로 9년 동안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며 증상을 조절해 왔다. IHC 치료를 시작하며 9년간 복용하던 스테로이드제를 중단했다. 3회차 치료 후 항히스타민제만으로 복통이 조절됐다. 5회차 치료 후에는 더 이상 복통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만성 두드러기는 8회차 치료 후, 알레르기성 비염은 9
제주 서귀포 출신인 재일제주인 오익종(85) 동신포리마 회장이 고향 제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4일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오익종 동신포리마 회장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오동혁 동신포리마 대표와 오 회장의 장남인 오영덕 일본 신흥화성 대표, 오영훈 제주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동혁 동신포리마 대표는 "회장님이 오래전부터 고향 사랑에 뜻을 두고 학교부지 매입과 회관 건립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도민들에게 그 뜻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의 장남 오영덕 신흥화성 대표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버지의 뜨거운 고향 사랑이 소외된 도민에게 따뜻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금은 전액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익종 회장은 중학생 시절까지 고향인 제주 서귀포시에서 지내다가 고등학생 때부터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일제주인이다. 충남 홍성군에 있는 제조회사 동신포리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국제연수센터(UNITAR CIFAL Jeju) 신임 소장에 정병화(60) 전 뉴욕총영사가 취임했다. 신임 정병화 소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외교안보 석사, 미국 메사추세츠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하고,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제2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북미통상과장, 주제네바참사관, 다자경제외교국장, 주벨기에유럽연합공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주슬로바키아대사와 주뉴욕총영사를 지냈다.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제주가 유치한 국제기구 1호로서 2010년 유엔훈련연수기구(UNITAR)의 지역연수센터로 설립됐다. 정병화 소장은 정달호, 신현석, 마영삼, 설경훈, 최홍기 소장에 이은 6대 소장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다시 관람객들과 만난다. 한국여자프로골프연맹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에서 2023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연다. 지난해 우승자인 장수연을 비롯해 이소미, 조아연, 김지현 등 골프 여제들과 루키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4년만에 관람객들 속에서 열린다. 상금은 지난해 상금 7억원에서 1억원 늘어난 8억원 규모다. 대회기간 4일동안 갤러리 방문객에게는 스크래치 복권이 제공된다. 롯데스카이힐CC 제주의 시그니처 홀 스탬프 투어를 통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어프로치 이벤트와 골프공 리프트 이벤트, KLPGA 투어 인기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갤러리 팬사인회 등이 마련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개막전이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와 갤러리들이 제주 봄을 만끽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힘쓰겠다”며 “골프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손괘(損卦) 손(損)은 감소(減少)다. 적게 하다, 적어지다, 감소하다, 덜다, 줄(이)다, 절약검소, 자아 약속 등으로 인신할 수 있다. 어떤 때는 잠시 감소한 것은 나중에는 오히려 증가하게 된다. 적당한 손해는 미래의 복을 불러올 수도 있다. 물건 하나를 잃으면 다른 물건을 얻게 된다. 이 세상은 이처럼 기묘하다. 손해를 보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주역』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 손해란 결코 온전히 나쁜 것만은 아니다. 평상시에 손해를 봤다면? 자신이 잃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는 타인에게 신임과 존중을 받게 되기도 한다. 결국 우리에게 보답으로 돌아오는 게 더 많을 수도 있다. 손해는 복이다. 사람은 모두 이익을 보려는 본성이 있다. 내가 손해 보면 타인은 이익을 보게 된다. 최대한도로 타인의 적극성을 발양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우리 사업도 흥성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그렇더라도 현실 생활에서 주동적으로 손해 보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어찌 인성의 약점이라고만 말할 것인가. 본래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그것을 거절하기 어디 쉽겠는가? 어찌 대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규범이다.” 늘상 들어온 말이지만 알쏭달쏭 까다로운 법률 용어가 난무하는 현장에 일반인은 그저 아리송하기만 할 뿐입니다. 난처한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죠. <제이누리>가 또 한번 새로운 기획에 나섭니다. 제주지방변호사회와 공동으로 ‘다가가는 법률산책’ 길에 오릅니다. 4인의 변호사가 매주 릴레이로 여러분에게 ‘알고싶은, 알기쉬운 법 이야기’를 전합니다. 알아두면 꼭 필요한 ‘법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천원짜리 변호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은 드라마가 있다. '변호인', '재심' 같은 영화도 있다. 나아가 '역전재판'이라는 게임도 인기다.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무수한 콘텐츠가 곳곳마다 켜켜이 쌓여가고 있다. 저마다 인기다. 정작 변호사를 콘텐츠로 하는 작품을 즐기진 않는다. 하지만 변호사가 등장하는 작품들이 유행할 때마다 “진짜 그래?”라는 호기심 어린 질문을 접할 때가 종종 있다. 물론 그 작품들을 보지 못한 입장에서 “뭐 그럴수도 있겠지?”라며 머쓱한 웃음으로 넘어가곤 한다. 변호사가 등장하는 콘텐츠가 왜 인기가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막연하게 짐작할 뿐이다. 변호사는 사람들의 권리
제주도 자치경찰단장에 박기남(55) 경무관이 임용됐다. 제주도는 개방형 자치경찰단장 직위 공개 모집 결과 전 국가경찰 공무원 박기남 경무관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 지난 1일 자로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장 임기는 2년이다. 박 신임 단장은 경찰대(6기)를 졸업하고 영국 엑시터(Exeter)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찰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 총영사관 영사, 제주서부경찰서장, 제주동부경찰서장, 경북 군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 2005)’ 영화는 1963년 북미 대륙의 록키산맥 동쪽에 붙어있는 미국의 와이오밍주 ‘브로크백 마운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다. 카우보이 에니스 델마(Ennis Del Mar, 히스 레저)와 잭 트위스트(Jack Twist, 제이크 질렌할)는 목장 주들의 조합에 고용된다. 그들의 역할은 양떼를 몰고 록키산맥 초원지대를 다니며 풀을 먹이다 겨울이 되기 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 양들이 늑대에게 잡혀가든지 도둑 맞을까봐 그들은 늘 양떼 옆에서 자야하고 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텐트도 자그마한 거 하나다. 같이 일을 하다 보니 서먹하던 것도 없어지고 어느 날 좁은 텐트 안에서 자다가 우발적으로 섹스를 하게 된다. 잭은 우연이고 일회성 관계였다고 말하지만 이후 양떼를 몰고 다니면서 둘의 관계는 아무래도 수상하다. 양떼 몰이를 마치고 산을 내려오면서 피투성이가 되도록 심하게 싸움을 하기도 한다. 이런 게 애증관계라고 하는 걸까? 서로를 기다리는 사이 그 후 에니스는 약혼자와 결혼해서 딸 둘을 낳고, 잭은 텍사스에서 로데오 경기 일을 하다가 부잣집 딸 로린을 만나 결혼을 한다. 헤어지고 나서 4년 정도 지난 시점에
히말라야의 아침 - 럽싱 반다리(Rupsingh Bhandari) 매일 아침 히말라야가 출산할 때 태양에게 비명을 지르지 않으며 붉은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진다 아찔한 순백의 절정에서 그림자는 내게서 사라지고 노래한다…소리 없는 신비한 노래 나도 불꽃 속에 있다. 창조의 기념식이… 매일 아침 천천히 사라져 향의 재로 히말라야의 제단에서. 히말라야에서 반사된 붉은 빛 모든 나무는 립스틱을 바른 듯 망설임 없이 협곡과 구름 덩어리들 고요한 계곡에 불평 없이 순응하네. 청춘의 강… 새는 나뭇가지에서 날갯짓하며… 그들의 작은 날개로 거대한 산으로 날아가네. 들꽃으로 뒤덮인 들판 위로 하늘이 펼쳐진다. 히말라야의 따뜻함으로 산들바람이 불어가며 은밀한 움직임이 느려지네 나도 민들레 씨처럼 떠오르고 하나씩 떨어지며 내부에서 멀리 매일 아침 점점 나를 잊고 히말라야가 되네 태양에게 비명을 지르지 않으며 히말라야가 태어날 때 붉은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진다 아찔한 순백의 절정에서 Himalaya’s Morning (Rupsingh Bhandari) Every Morning When Himalayas gives birth To sun without screaming Bleedin
한라일보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한욱(75) 전 초대 국가기록원장을 선임했다. 신임 김 대표이사 사장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제주도 공보관, 관광문화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또 행정자치부 초대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을 거쳐 지방자치경제연구원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한욱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은 다음달 5일 한라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