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인 '미스트롯 시즌2' 우승자 양지은씨가 제주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2일 제주청 한라상방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양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국악인이자 가수인 양씨는 제주 출신으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우승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청은 앞으로 양씨와 함께 각종 치안 정책 홍보를 하게 된다. 양씨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3월 ‘내일은 미스트롯2’ 진(眞)으로 선정된 양지은(32)씨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초, 한림여중, 한림고를 졸업했다. 이후 전남대 국악과,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 권유로 노래를 시작한 이후 전국 판소리 대회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국악계 스타로 주목받았다. 제5회 목포 유달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 제10회 목사고을 나주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부문 대상, 제12회 서울전국국악경연대회 우수상, 제4회 전국국악대제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눈물겨운 스토리가 화제다. 양씨는 2010년 당뇨 합병증
19만8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제주 출신 인기 유튜버인 ‘뭐랭하맨’ 김홍규씨가 민선 8기 첫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주도는 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9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유튜브 채널 ‘뭐랭하맨’ 운영자인 김홍규씨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제주 출신인 김홍규씨는 제주어를 소재로 한 코미디 상황극과 제주도 맛집 리뷰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로 누적 동영상 조회 2억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TV’에서 도내 기업들을 소개하는 ‘뭐랭하맨 탐방하맨’ 코너를 진행하는 등 도정 정책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도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연예인이나 유명인사 중심의 홍보대사 위촉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고 트렌드를 콘텐츠에 발 빠르게 적용하는 인플루언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홍규씨는 앞으로 유튜브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제주어 및 제주의 문화·관광·청년정책 등에 대한 홍보와 제주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에 나선다. 김홍규씨가 진행하는 토크쇼인 ‘뭐랭쇼’의 첫 회는 오
그림자 속의 손 - 마리엘라 코르데로(Mariela Cordero) 그림자 속에 있는 손 무자비하고 애무의 왕국에서 추방되어 교류를 모르지 친밀감을 쌓거나 기도하는 이 손은 파열하지 살육의 퍼덕거림으로 그것의 움직임은 천하고 물결치지 학살당한 시체로 그것은 정밀하게 피부 아래를 찢어 상처를 세례 하네 그리고 선을 그리지 강철의 손가락으로 단지 당신에게 주기를 원하지! 흉터를 The hand in the shadow. There is a hand in the shadow devoid of clemency expelled from the empire of caresses it does not know the trade of building closeness or prayers. This hand bursts with the flutter of slaughter, its movements foul the waves of the assaulted body. It tears with precision the submissive skin, baptizes the wound and draws a line with his steel finger. Only wants to
좋은 식품으로 건강해지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비례하여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슈퍼푸드를 찾다 보면 미국 타임(TIME)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대한 얘기를 많이 접하게 된다. 그러나 2002년 타임지에 실린 기사는 <10 Foods that Pack a Wallop (몸에 좋은 식품 10가지)>’로 슈퍼푸드란 용어는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슈퍼푸드란 말은 1990년 Michael van Straten과 Babra Grigg의 저서 <Superfoods>를 통해 알려졌고, 2004년 미국의 저명한 영양학자인 Steven G. Pratt 박사의 저서인 <Superfoods Rx: Fourteen Foods That Will Change Your Life (슈퍼푸드: 삶을 바꿀 14가지 식품)>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인 용어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슈퍼푸드는 과학적으로 정의된 용어가 아니라 마케팅적 요소가 가미된 건강에 좋은 식품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보아야 한다. 슈퍼박테리아, 슈퍼마켓, 슈퍼맨처럼 ‘슈퍼’라는 말이 갖는 의미를 부각하여 사용한 것이다. 슈퍼푸드의 선정 기준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존
“댕댕이도 제주에 가고 싶어요.”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설레임 가득한 제주여행 명소가 공개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3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마을 카페 5선’을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30일 선보였다. 카름스테이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제주만의 색다른 경험을 제안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은 마을 주민들과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 지난달 발표한 1탄 ‘제주 마을 책방 10선’과 2탄 ‘조식 제공 마을 숙소 5선’에 이어 마지막 테마로 공개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제주에는 반려견 동반 여행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카페주인들이 많다. 이번 ‘반려견 동반 마을 카페 5선’은 이 같은 카페주인의 배려가 넘치는 제주 마을 카페에서 잊을 수 없는 여행을 제안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깡 카페’다. 봄에는 유채꽃과 벚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인근에 있다. 빈티지한 구옥을 로컬 카페로 조성한 ‘깡 카페’에 가면 레브라도 리트리버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는 서구포시 남원읍 신흥2리
"널 보고싶어도 눈을 뜰 수가 없잖아, 웃어봐!" "웃은건데..." ☞ 오동명은? = 서울 출생.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사진에 천착, 20년 가까이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을 거쳐 국민일보·중앙일보에서 사진기자 생활을 했다. 1998년 한국기자상과 99년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사진으로 세상읽기』,『당신 기자 맞아?』, 『신문소 습격사건』, 『자전거에 텐트 싣고 규슈 한 바퀴』,『부모로 산다는 것』,『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울지 마라, 이것도 내 인생이다』와 소설 『바늘구멍 사진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역사소설 <불멸의 제국> 소설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소설 <장군어미귀향가>등을 냈다. 4년여 제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카메라와 펜, 또는 붓을 들었다. 한라산학교에서 ‘옛날감성 흑백사진’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에서 신문학 원론을 강의하기도 했다. 현재는 지리산 주변에 보금자리를 마련, 세상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세상 모든 이들에겐 그들의 삶을 바꾼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돌이켜보면 꿈이었을 지도 모를 만남의 순간도 있다. 예술은 찰나 같지만 한 인간의 영원한 삶을 바꿔놓기도 한다. 제주돌문화공원 내 갤러리 ‘공간 누보’를 운영하는 송정희 대표가 책 ‘매혹하는 미술관’(아트북스)을 내놨다. 책의 부제는 '내 삶을 어루만져준 12인의 예술가.' 국내·외 여성 예술가 12명의 삶과 예술이 오롯이 녹아 있다. 조지아 오키프, 마리 로랑생, 천경자, 수잔 발라동, 키키 드 몽파르나스, 카미유 클로델, 판위량, 마리기유민 브누아, 프리다 칼로,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케테 콜비츠, 루이스 부르주아 등을 다룬다. 출판사는 “예술가 12명은 가족과 얽힌 폭력과 트라우마, 강렬한 사랑이 불러온 깊은 상처, 비극적인 사고, 사회적 장벽 등을 마주해야 했던 인물들”이라며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예술로써 말했고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새겼다. 굴곡진 인생사가 아니더라도 생명력 넘치고 혁신적인 이들의 작품은 그 자체로 우리의 시선을 오래 붙잡는다. 그들이 보여준 아름다움과 기이함, 고통과 환희를 저자가 안내한다”고 소개했다. 책은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아름다움, 그 너머’는 화려한
제주 전역이 9월 한 달간 문화예술의 장이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 달간 도내 19곳의 전시공간(복합문화시설, 호텔, 카페, 워크플레이스 등)에서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아트 트랙 제주 2023’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아트 트랙 제주 2023’에서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내 공간들에서 유명 아티스트들의 장르들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주제 및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통해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디자이너 듀오인 윤석현과 채수원은 ‘유동룡 미술관’에서 자연과 산업의 소재를 조합한 오브제를 전시한다.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ECM RECORDS'의 커버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안웅철 사진작가는 제주 바다가 담긴 사진 시리즈를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전시한다. 아라리오 뮤지엄 설립자이자 아티스트인 씨킴은 제주에 머물며 발견한 소재들로 제작한 설치 작품 등을 '윈드스톤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유명 글로벌 디자이너들도 한국을 찾는다. 스페인 사진작가 요시고는 미공개 신작과 대표작들을 '하우투플레이'에서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전시한다.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조이유는 제주를 여행하며 본인만의
◆ 진괘(震卦) 진동(震動)은 천둥이 진동하다, 우레가 울다 이다. 우레가 우는 것은 하늘이 노한 것이다. 사람, 특히 군자는 마땅히 올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서야 한다. 자기 주변의 재난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문제가 생기면 자기의 행위를 반성하여야 한다. 태연스레 웃어야 한다. 태연자약 하여야 한다. 언행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모든 일을 제대로 처리하여야 한다. 겁이 많고 나약하며 비굴하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어떤 일을 하던 간에 자기 자신을 충분히 믿어야 한다. 평정심을 유지하여야 한다. 긴급 상황이나 돌발 상황을 만나게 되더라도 정서를 안정시켜야 한다.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 감정을 눌러야 한다. 이 규칙을 준수하기만 하면 일을 하는 데에 목적이 생기고 힘들이지 않고 여유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주역』은 말한다. “진(震)은 형통하다.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면,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니, 우레가 백 리를 놀라게 하는데도 국자와 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무슨 말인가? 천둥이 친다. 신령에게 제사지낸다. 우레가 갑자기 치면 두려움에 엄숙하게 된다. 계속해서 태연하게 웃는다. 언행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천둥이 천리를 진동하고 놀
요즘 뉴스 보기가 무섭다. 평생 들어보지 못했던 ‘흉기난동’, ‘살인예고’ 등 살벌한 단어들이 쉴새 없이 쏟아진다. 치안 좋기로 유명했던 우리나라에서, 장갑차와 경찰특공대가 곳곳에 보인다. 사소한 시비가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보도된다. 법은 최소한의 규범이다. 예의범절을 갖추고 삼강오륜을 지키는 것은, 당연히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였다는 이유만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즉, 우리가 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말 최소한의 규범을 법이라는 형태로 정하고 이에 위반하는 경우 국가가 불이익을 주는 것이다. 특히,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전제로 하는 ‘죄형법정주의’는 우리나라 형사법의 근간이다. 법에서 정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법원의 판결을 통하여 확정되지 않는 이상 범죄자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저지른 행위가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기까지 절차는 복잡하고 시일이 소요된다. 국민의 법감정과 법체계의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당장 대로변에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단순히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니기만 했다면, 형사소송법상 바로 체포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주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고충홍 제주부의장은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에게 평화통일정책의 자문 및 건의, 지역사회 여론 형성,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임기 2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통일 관련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에는 이용탁 JIBS 대표이사 사장이 20기에 이어 연임됐고, 서귀포시협의회장에는 노현규 (주)성산마린해운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 해녀박물관이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해녀박물관 특별전시공간에서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제주해녀들의 울릉도와 독도 출향 물질 기록을 다룬다. 제주해녀들은 일제강점기부터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바깥물질을 나갔다. 1950년대 이후 매년 수십 명씩 독도어장에서 미역과 전복 등을 채취하면서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영유권 강화에 기여한 숨은 주역이다. 전시에서는 제주도를 떠나 울릉도와 독도에 출향했던 해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도 영유권 강화 및 독도어장 보호에 기여한 제주해녀들의 가치와 위대함을 재조명한다. 개막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해녀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모두 5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프롤로그’에서는 울릉도·독도·제주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비교해 거리는 멀지만 한반도 영토 내 중요한 위치를 나타내는 섬임을 역사자료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가다’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물질하는 사진자료와 이들이 울릉도와 독도까지 가는 여정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보여준다. 왜 제주해녀들이 울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