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어떨까요?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무심결에 다가오는 순간! 그래도 그 순간은 우리에게 잠시의 ‘되돌아봄’을 안겨줍니다. 잠시라도 멈추는 건 어떨까요? 그 찰나의 순간을 오동명의 세밀화로 살펴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수없이 존재했던 과거로부터 내일을 다시금 돌이켜봅니다./ 편집자 주 "엄마, 힘내! 내가 있잖아." "엄마가 있어 내가 있듯이!" ☞ 오동명은? = 서울 출생.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사진에 천착, 20년 가까이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을 거쳐 국민일보·중앙일보에서 사진기자 생활을 했다. 1998년 한국기자상과 99년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사진으로 세상읽기』,『당신 기자 맞아?』, 『신문소 습격사건』, 『자전거에 텐트 싣고 규슈 한 바퀴』,『부모로 산다는 것』,『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울지 마라, 이것도 내 인생이다』와 소설 『바늘구멍 사진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역사소설 <불멸의 제국> 소설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소설 <장군어미귀향가>등을 냈다. 4년여 제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의뢰인에게서 들었던 사연이다. 의뢰인은 우연히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돈을 맡기면 고수익을 내주겠다는 투자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지인은 "주식회사 A의 독보적인 핵심기술로 만든 주식투자 및 해외선물 등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통해 위험은 최소화하고 수익은 최대화 한다"면서, "원금손실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큰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주식회사 A에 투자를 하면 12주 동안 매주 투자금의 10%를 지급하여 총 투자금의 120%를 지급한다고 하며, 자신도 돈을 맡겨 보았는데 매주 약정한 수익금이 들어오고 있다는 ㄱ서이다. 그렇게 그는 적극적으로 권유하였다고 한다. 의뢰인은 반신반의 하였지만, 한번 속는셈 치고 그가 알려준 회사 담당직원을 만나 투자계약서를 작성하고, 100만원을 넣어 보았다. 그런데 설명대로 120만원을 손에 쥐었다고 한다. 결국 의뢰인은 가족들의 재산을 모으고 대출까지 받아서, 이른바 '영끌'을 하여 수억원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돈을 주식회사 A에 투자하자 3주차까지는 돈이 잘 들어왔다. 하지만 4주차부터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담당직원에게 상황을 물어보려고 연락을 하였는데, 통화가 되
◆ 익괘(益卦) 익(益)은 위에서 덜어내어 아래에 보태주는 것이다. 군주를 감손해 신하에게 증익시키는 것이 익(益)이다. 이익이 생겼을 때 자기 사람을 생각하여야 한다. 적당하게 자신의 이익을 덜어서 다른 사람에게 주면 행복이 따라온다. 선행하여야 한다. 즐거이 남에게 베풀어야 한다. 교양 있고 사리에 밝아야 한다. 베풀면 복이 온다. 정도를 걸으면 큰돈을 벌 수 있다. 바로 이른바 ‘군자는 재물을 좋아하되 정당한 방법을 취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 다른 뜻이 없이 사람을 도우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주역』은 우리에게 말한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이 생기거들랑 바로 행동으로 옮기라. 그것이 당신이 이익을 얻기 시작하는 것이다. 마음을 열어 천하에 베풀면 천하가 베풀려는 마음을 갖는다. 인정이 바로 재산이다. 인간관계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인정을 얻고 인연을 맺기 위한 것이다. 타인이 당신에게 인정을 빚졌으면 타인에게 쉽게 일을 부탁할 수 있다. 어떤 때에는 당신이 말을 꺼내지 않았는데도 도와준다. 사람됨이 그처럼 훌륭하게 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인정 넘치게 친교를 맺기를 잘하고 즐거이 타인을 도와주는 것과 관련이 있다. 다른 사람을 도와줄
제주대 폴로(POLO)팀이 지난 7일 제주대 승마종합센터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제주대는 폴로팀이 지난해 9월 창립된 폴로 동아리를 바탕으로 한국폴로클럽의 후원을 통해 전국 대학 가운데 첫 창단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폴로팀 출범을 통해 제주대는 말산업과 관계된 레포츠 산업 인력양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폴로 스포츠를 통해 미국 아이비 리그를 중심으로 한 세계 주요 대학 폴로팀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창단식을 통해 제주대와 한국폴로클럽의 제주 폴로산업 육성, 말 치료 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 폴로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또 한국폴로클럽의 대학 발전기금 출연식도 함께 이뤄졌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전국 대학 첫 폴로팀 창단을 통해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말산업과 관광레포츠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세계 명문대학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백경훈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이 제주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제주도는 10일 제12대 제주개발공사 사장에 백경훈(60)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을 임명했다. 서울출신인 백 예정자는 명지고,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백 신임 사장은 30여 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한 공기업 전문가로서 지난 2월 개발공사 사장 모집공고에 응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결격조회 신원조회 등을 거쳤다. 이어 지난 5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격 의견을 받았다. 임기는 10일부터 2026년 4월 9일까지 3년간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백경훈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도민 주거복지 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먹는샘물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등 제주개발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도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공공주택 정책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제
2023년 '장한장애인대상'에 강유민(71)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장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장한장애인대상 1명, 장애인어버이대상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 1명, 장애인복지특별상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한장애인대상으로 선정된 강유민씨는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단체 조직 활성화 및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유민씨는 장애인 종합민원실 운영, 중증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운영, 여성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의지 고취와 생활개선에 앞장섰다. 또 게이트볼 동호회와 휠체어 농구단, 장애인파크골프동호회를 조직해 각종 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등 장애인의 신체능력 향상과 생활체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장애인어버이대상의 이금희(63·여)씨는 지적 중증장애 자녀가 가수의 꿈을 키우도록 40여년 세월을 사랑과 지극 정성으로 헌신했다. 이금희씨는 자녀가 ‘세나의 꿈’ 1~2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는데 지지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또 제주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주시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에 기여해왔다.
제주 출신 유명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본명 강대헌)’가 제주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했다. 제주도는 고향 제주를 방문한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가 지난 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납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깡스타일리스트는 약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남성패션 전문 유튜버다. 남성패션과 스타일링 전반을 다루면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깡스타일리스트는 “고향인 제주에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오영훈 지사는 “고향인 제주에서 직접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람이 제주를 사랑할 수 있도록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
천연기념물인 문섬과 범섬 일대의 출입제한 규제가 완화됐다. 문화재청은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운영 및 관리지침’ 고시에 따른 후속조치로 문섬・범섬 일대 해역부를 공개제한 지역에서 해제하는 변경사항을 7일 고시했다. 문섬·범섬은 2007년부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제주도의 허가를 받은 스쿠버다이빙 업체와 낚시업체의 레저행위는 가능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문섬・범섬 보호를 위해 2021년 12월 8일 출입이 제한되는 공개제한 지역을 섬 지역(19만 412㎡)에서 해역부(919만 6822㎡)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고시했다. 또, 지난해 초 국가지정문화재 공개제한 연장과 더불어 레저행위를 허용하는 예외 조항을 삭제해 문섬·범섬에서 레저활동이 막혔다. 이에 제주도는 종전의 어로 활동과 레저활동 이용자에 대한 문섬·범섬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로 보고, 문섬·범섬 운영 및 관리 지침을 별도로 마련해 문화재청과 협의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문섬·범섬에서 낚시와 스쿠버다이빙 등 레저활동이 일부 허용된다. 다만 입도 가능 지역은 문섬·범섬의 육상부(19만412㎡)를 제외한 해역부 900만6410㎡다. 문섬·범섬 천연보호구
전 제주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이자 K리그 '이 달의 선수’인 울산현대FC 주민규 선수(33)가 지난 3일 제주4·3평화재단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기부로 제주4·3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주 선수는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라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8조의3에 의해 금품을 지정 기탁 받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이런 건 어떨까요?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무심결에 다가오는 순간! 그래도 그 순간은 우리에게 잠시의 ‘되돌아봄’을 안겨줍니다. 잠시라도 멈추는 건 어떨까요? 그 찰나의 순간을 오동명의 세밀화로 살펴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수없이 존재했던 과거로부터 내일을 다시금 돌이켜봅니다./ 편집자 주 "난 꽃이 아닌데...." "난 꽃으로 보이는 걸? 단향기까지 나!" ☞ 오동명은? = 서울 출생.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사진에 천착, 20년 가까이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을 거쳐 국민일보·중앙일보에서 사진기자 생활을 했다. 1998년 한국기자상과 99년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사진으로 세상읽기』,『당신 기자 맞아?』, 『신문소 습격사건』, 『자전거에 텐트 싣고 규슈 한 바퀴』,『부모로 산다는 것』,『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울지 마라, 이것도 내 인생이다』와 소설 『바늘구멍 사진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역사소설 <불멸의 제국> 소설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소설 <장군어미귀향가>등을 냈다. 4년여 제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1위 제주삼다수가 가수 아이유와 최장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는 4년 연속 제주삼다수 브랜드 모델로 아이유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모델로서 4년 연속 같은 모델을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삼다수 모델은 2016년 가수 태연.규현, 2017년 배우 조정석, 2018년 배우 겸 가수 이승기, 2019년 배우 김혜수 등이 맡았지만, 계약기간은 1년 안팎에 머물렀다. 제주삼다수는 "아이유의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가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해 모델로 재발탁 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제주삼다수의 최장수 모델로서 그간의 시너지를 통해 신뢰감 있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는 6일 아이유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은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유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마지막 장면에선 ‘믿으니까 내 평생의 물로 삼다’라는 자막과 함께 아이유가 정면을 응시해 전체 스토리의 궁금함을 자아냈다. 티저 영상은 유튜브를 포함한 제주삼다수 SNS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본 캠페인 영상은 오는 1
망명자 - 듀산 고이코프(Dušan Gojkov) 내 선조들은 12세기에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북쪽으로 도망쳤지 자신들의 생각과 말하는 방식을 싫어하는 사람들로부터 내 선조들은 15세기에 새로운 고향에서 떠나 동쪽으로 도망쳤지 17세기에도 다시 떠나 남쪽으로 도망쳤어 자신들의 생각과 말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도망쳤지 내 선조들은 19세기에는 다시 서쪽으로 도망쳤지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말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도망쳤어 나는 20세기에 태어났어. 내가 거주했던 나라는 37개국이야 내가 사용하던 언어는 더는 존재하지 않지만, 대신 4개의 언어가 생겼어. 하지만 이제는 아무도 더는 내 생각이나 말하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지! 그리고 그동안 집은 어디론가 사라졌지. [번역=강병철 작가] Refugee (Dušan Gojkov) In the twelfth century my ancestors had to leave their home and fled north from people who didn’t like how they thought and how they speak In the fifteenth century my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