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사회복지협회가 '2015 제주나눔대축제'를 연다. 10월 9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이마트 제주(탑동)점 야외주차장 일원이 무대다. 30여개의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아모레퍼시픽이 어르신과 시각장애인에게 화장을 해주는 재능기부 '나누美', 참가자들이 함께 비빔밥을 만들고 나눠먹는 '삼촌 밥 먹엉갑서', 독거노인들에게 줄 물품을 포장하고 전달하는 '나눔상자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 또 도민들이 기부한 생활용품을 파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나눔장터'도 예정돼 있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고 행사 당일에도 책과 의류 등을 기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SK유나이티드 축구단의 팬사인회 ,유공자 시상, 나눔도서관, 1년 후 받아보는 나눔엽서 보내기, 나눔버거 만들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고치환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역사회에 나눔과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축제에 많은 도민들이 찾아 더 따뜻한 제주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문화계 여성리더가 젊은 세대를 직접 만나 꿈, 열정, 리더십을 이야기하는 신개념 토크콘서트가 제주를 찾는다. 멘토링 콘서트 '신나는 언니들'이 다음달 5일 오후 3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구.코리아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영화 '도희야' 정주리 감독과 SBS '웃찾사'에서 독보적인 여성캐릭터로 출연 중인 개그우먼 홍현희가 출연한다. 정주리 감독은 대학시절부터 단편영화를 제작하면서 연출로서의 실력을 쌓았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장편영화 <도희야>가 칸영화제에 초청작품으로 선정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오랜 시간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단편영화를 준비하면서 깨달은 인간관계의 통찰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청춘을 위해 꺼내놓을 예정이다. 평소 개그코너를 준비하면서 여성의 당당함과 솔직함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회의 여성비하 및 여성혐오에 정면으로 승부하는 캐릭터를 구축해온 홍현희는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청춘들에게 취업, 인생, 사랑,인간관게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따뜻한 조언과 솔직한 이야기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 <블라인드>로 인상적인 기억을 남긴 배우 양영조가 멘토와 멘티의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 로컬밴드 어쿠
▲ 박영사(4만9000원) 지방자치 전문가 양영철 제주대 교수가 오랜만에 노작을 세상에 내놨다. 여지없이 그의 전문영역인 지방자치 문제다. 하지만 그의 평생 연구업적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교수직을 내걸고 집필한 역작이다. 한국지방자치단체의 60년을 돌아본 노작이다. <통계로 본 한국지방자치단체 60년 변천사>. 사회과학을 하는 사람들에겐 가족만큼이나 늘 곁에 있는 것이 통계다. 굳이 행태주의를 거론하지 않아도 통계는 사회과학자에게 자연과학자의 분자나 원자처럼 시작이고 끝이다. 이러한 통계는 행정에서는 양날의 칼처럼 쓰이고, 행정통계의 쓰임 방향이 작게는 우리 마을과 지역에, 크게는 국가의 발전과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사업에 선정돼 2011~2014년 4년간 지원을 받아 연구한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성장과 발전을 검토하고자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통계지표를 갖고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인구, 고용, 소득, 보건 및 의료, 공공안전 등 각 분야별로 세분하여 자료를 수록하고, 분석 결과를 제시한 것이 장점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16개 분야, 100여개의 지표로 국내 16개 시.도를 중심으로
▲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내 예술단체 지원전시모습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순아)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는 여성 예술인들에게 창작기회를 제공하고자 여성작가․단체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 '팡팡!!' 전시 지원에 나선다. 여성 작가와 기초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예술문화 활성화에 기여코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지원분야는 미술, 서예, 사진, 공예 등 시각예술분야다. 지원대상은 제주도가 본적이거나 제주에 주소를 두고 전문 여성예술인 인정범위에 해당되는 여성이다. 또 제주도에 소재,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로서 3인 이상이 모임을 갖고 작품전을 기획하고 있는 단체다. 전시와 연계된 관람객 참여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전시여야 한다. 지원받고자 하는 여성작가 및 예술단체는 신청서, 전시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내부 및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4일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 및 전시, 공연은 물론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여성예술인들이 지속적으
▲ 오영진 (주)오성레미콘 대표가 16일 구급차 1대를 기증했다 5년 전 은혜를 구급차 기증으로 보답한 한 사업가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영진(59)씨. 제주시 도평동의 (주)오성레미콘 사장이기도 한 오씨는 1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에 1억1000만원 상당의 구급차 1대와 구급장비 36종을 기증했다. 1억1000만원은 오사장이 5년 간 모은 돈이다. 구급차 뒤편에는 오 사장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오 사장이 구급차를 기증한 사연은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초겨울 오 사장이 다급한 목소리로 119에 전화를 걸었다. 폐암투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긴급히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데 이송 수단이 없어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119 구조대원들은 오 사장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지만 타 지역으로 환자 수송은 어려운 일이었다. 게다가 항공기 예약이 돼 있지 않아 공항과 항공사의 협조를 구해야 했다.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구급차에 실려 공항으로 옮겨진 오 사장의 아버지는 다행히 항공사와 승객들의 양해를 구해 항공기에 몸을 실어 서울에 있는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버지와 서울까지 동행한 오 대표는 구급대원들의 신속
▲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교복을 입고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원희룡 지사. 원희룡 지사 페이스북. 원희룡 지사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동영상을 통해 "수능시험에 임하는 모든 학생여러분, 여러분들의 도전과 열정을 늘 응원하겠다"며 "컨디션 조절을 마지막까지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얻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동영상 속의 원 지사는 평상복이나 양복이 아닌 1979~81년 제주제일고 재학 시절 입었던 옛 교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제주를 비롯한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학력고사 수석 출신으로서 합격의 기운을 불어 넣기 위함이라는 게 원 지사의 설명이다. ▲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교복을 입고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원희룡 지사. 원희룡 지사 페이스북. 오랫만에 교복을 입어서인지 원 지사는 겸연쩍은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에 앉아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제주도지사 원희룡입니다"라며 "오늘은 저도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임하면서 여러분을 응원키 위해 교복을 입었습니다"
▲ 영평초 김순덕 교장이 6일 훈화하고 있다. 영평초등학교 김순덕 교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하지만 훈화와 기부로 대체했다. 감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장승련 서귀포시 수산초 교장으로부터 차기주자로 지명받은 김순덕 제주시 영평초 교장은 6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장은 이날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사회의 기부문화와 이웃사랑의 실천에 대해 훈화한 동시에 '승일문화재단'에 기부했다. 승일문화재단은 루게릭병요양병원 건립 모금을 하고 있다. 김 교장은 기회를 준 장승련 교장에게 감사표시를 한 뒤 차기주자로 이안열 서귀포학생문화원장, 고현숙 제주시 구좌읍 송당초 교장, 강상임 새서귀초 교장을 지목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장승련 수산초 교장이 15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초등학교 장승련 교장이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도전이다. ▲ 장승련 교장 오대익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으로부터 아이스버킷 챌린지 차기주자로 지명된 장승련 수산초 교장은 15일 오전 10시30분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장 교장은 10만원도 기부할 예정이다. 장 교장은 "루게릭병 치료 연구와 환우들을 돕기 위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눈여겨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꺼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장 교장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차기주자로 문영택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순덕 영평초 교장, 유행수 (주)삼다대표를 지목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35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홍영선(64.여)씨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제35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의를 열어 추천 후보자들의 공적을 심사한 결과 봉사부문에 제주시 일도2동 홍영선씨를 수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 홍영선 제35회 김만덕상 수상자 홍씨는 지난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제주시 이도2동 3통 부녀회장을 지내면서 관내 불우 독거노인에게 의류 및 생필품을 매월 지원하고 소년소녀가장 용돈 및 생필품 지원은 물론 가정 지도 등 적극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선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또 1994년부터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물품 지원 및 노력봉사는 물론 사회단체 발전기금 및 후원금 기탁에도 앞장서서 1811회 7898시간의 자원봉사 활동과 167회 4747명에 대한 1억3700만원 상당의 기부 및 재정지원 기탁도 했다. 또 가스폭발사고 현장 지원과 서울 우면산 수해지역 피해복구 자원봉사 참여 등 대한적십자사 부녀봉사 특별자문위원 활동을 통해 적십자정신을 전파했고, 1998년부터는 바수다밀합창단과 (사)제주불교사회봉사회 활동을 통해 급식봉사, 어르신 생일잔치, 노인복지시설 봉사, 물품 지원
▲ 지난해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 인문학 배움터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는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 60여 년 전통을 지닌 제주 서문공설시장이 ‘인문학’과 만난다. 서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박귀종)와 서문공설시장 문화관광형사업단(단장 이승헌)은 상인 자생력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요일에 떠나는 서문시장 인문학 산책'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문학적 지식을 시장과 융합해 상인 개별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총 8강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안팎의 인사들이 강단에 오른다. 이번 강좌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화요일 오후 2시 상인회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시장 상인은 물론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시장에 숨을 불어넣는 도시 이야기, 16일) ▲안은주 (사)제주올레 사무국장(제주의 길, 제주의 시장, 제주의 올레, 30일) ▲송민호 세종한의원장(하간디 아푸우꽈?, 다음달 14일) ▲강문규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별 볼일 있는 탐라 이야기, 다음달 28일) ▲손봉석 회계
제주도 한라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활발한 '독서진흥 사업 전개'로 '책 읽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중에 '친구해요 작은도서관 책 잔치'는 오는 20일 한라도서관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민 및 학생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봉곤 명사 초청강연회 ▲시낭송 음악회 ▲가족 그림자 공연 ▲독서 관련 전시 ▲체험 마당 등이 마련됐다. 일반부, 학생부, 어린이부 등으로 구분한 제주도민 독후감 대회도 열린다. 우수 작품 20점을 선발해 제주도지사상 및 부상 시상할 계획이다. 또 지역대표도서관 특성에 맞는 각종 대회도 운영된다. ▲인문 독서 아카데미 ▲ 독서회원이 중심이 된 길 위의 인문학 ▲제주 진로 박람회 진도서관 ▲한라독서 동아리 등을 운영한다. 독서 소외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 및 주말 어린이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한라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근 공공도서관을 방문하여 더욱 더 친근해진 도서관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보고, 듣고, 즐기면서 ‘책을 통한 더 큰 생각, 더 큰 사람을 키우는 제주‘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였으면 한다"고
▲ 오대익 위원장 양원찬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이석문 교육감, 구성지 의장, 현을생 서귀포시장, 노상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에 이어 오대익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오 위원장은 이 교육감, 구 의장, 현 시장, 노 센터장과 마찬가지로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를 택했다. 오 위원장은 5일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며 "단 얼음물을 끼얹는 대신 기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좋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행운이라 생각하며 도전에 응할 기회를 주신 이석문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며 "루게릭병 환우분들께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라고,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차기주자로 김정서 제주영락교회 목사, 박규헌 제주도의회 부의장, 장승련 수산초교 교장을 지명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