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오라와 골프존문화재단은 제주시 오라동 주민센터를 방문, 지역 아동들을 위해 학용품 700 세트를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오수원 오라동장,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상무, 김우신 골프존카운티 제주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학용품 세트는 문구류, 놀잇감 등으로 구성됐다.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상무는 "올해도 제주지역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자녀 등 경제.문화적으로 소외된 가정의 아이들에게 골프존뉴딘그룹의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행사와 장학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골프존카운티 오라와 골프존 문화재단은 제주지역 사회봉사 및 나눔행사, 제주 골프꿈나무 후원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제주시 오라동사무소를 다시 방문해 오라동 지역내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들을 위해 성금 12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헌혈의집 한라센터를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맞은편에 있는 일화빌딩 3층(제주시 중앙로 222)으로 이전해 9일 개소한다. 한라센터는 제주도내 최대 규모 헌혈의 집이다. 2008년 개소 후 누적 20만 명이 넘는 헌혈자가 찾아 헌혈했다. 하지만 시설이 낡아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제주혈액원은 안전하고 편리한 헌혈 참여를 위해 한라센터 확장 이전을 추진했다. 혈액원은 헌혈 침대를 교체하고 채혈공간과 휴게공간을 확장하는 등 쾌적한 공간을 꾸며 헌혈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라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한라센터는 이전 개소 기념으로 헌혈자 선착순 800명에게 홍보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연말연시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제주도민의 온정을 모으는 나눔 행사가 시작됐다.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로비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모금액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제주'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모금 목표액은 전년(38억8400만원)보다 4% 늘어난 40억4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은 42억900만원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도내 기관장 및 사회복지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2023 나눔캠페인 1호 기업·단체·개인 기부자가 탄생했다. 기업 중에서는 아웃소싱 전문 회사인 오현개발이 성금 1억원을 쾌척해 1호 기부 기업이 됐다. 오현개발 김순희 대표와 아들 송현율 총괄본부장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모자 회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심윤주 하나약국 공동대표도 1억원을 기부해 이번 캠페인 1호 개인 기부자이자 제주
서귀포의 대표 관광지인 천지연폭포엔 명물이 하나 더 있다.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삼복상'(三福像) 이다. 그 삼복상이 서귀포 교육계에 '효자'가 되고 있다. 설치된지 15년 동안 2억 가까운 돈을 만들어냈다. 미래세대 교육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는 돈이다. 서귀포시는 천지연폭포 내 기원의 다리 ‘삼복상’에서 수거한 동전 423만원을 지난 24일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삼복상은 천지연폭포 내 기원의다리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사랑을 상징하는 원앙상과 입신출세의 잉어상,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상 등이 어우러져 삼복상으로 부른다. 설치와 동시에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어 천지연폭포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서귀포시는 2007년 970만원을 시작으로 삼복상의 동전을 수거해 교육발전기금 및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만 1억8200만원이다. 코로나19로 여행객이 줄어 모인 동전도 줄었지만 그 이전인 2017년에는 한해 수거된 동전만 1995만원에 이른 적도 있다. 변고도 있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10대 청소년들이 동전 10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나는 일도 있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
'제주어 가수' 양정원씨가 암투병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문화예술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혈액암) 판정을 받아 여러 인사와 단체들이 치료비 마련을 위해 십시일반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제주도내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수 양정원씨는 지난달 17일 혈액 골수암 진단을 받아 서울에 있는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는 제주어 가수이자 제주의 영원한 ‘삼춘’ 양정원씨를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예총 제주도연합회는 “저금통을 깬 어린 친구들이 돈을 모아 ‘삼춘 빨리 일어나서 다시 노래를 불러야 한다’면서 후원금을 보내왔다고 한다”면서 양씨의 치료비를 모으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양씨는 청년기였던 28세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그 후유증으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보험도 들 수 없었기 때문에 혈액암 판정 이후 병원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지경에 처해 있다. 더희망코리아에서도 ‘혈액암 투병 양정원 돕기 캠페인’을 통해 AB형인 양씨를 위해 지정수혈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가수 양씨는 2007년 정규 앨범 ‘삶 그리고 사랑의 노래’로 데뷔, 특유의 감칠맛 나는 제주어 가사로
제주신화월드 내 프리미엄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사이먼이 제주 지역사회를 위한 발전지원금을 기탁했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10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신세계사이먼이 ‘제주지역 발전지원금’ 2억원을 기탁하는 공익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세계사이먼은 코로나19 재유행 등 지역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재가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제주올레를 찾는 여행약자들의 관광 인프라 보강을 위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제주도협회와 ㈔제주올레에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양예홍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제주협회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참석했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제주도협회는 거동이 어려워 집에서 생활하는 도내 재가 장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물품 지원에 1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제주올레는 올레길 여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동약자들의 여행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제주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 기준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기업 활동뿐 아니라 기부까지 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주 가치에 부합하는 국내기업을 제주에 유치할
오리온 그룹은 제주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해 도내 기관 및 단체에 3억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 기금 2억원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오리온 그룹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좌읍에 1억원, 성산읍에 40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기탁금은 해당지역 내 아동∙노인 복지 및 이주여성 지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한림읍 아동복지시설 예향원에도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제주대와 한라대의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인 ‘링크플러스 사업단 캡스톤 디자인’과 수자원 연구와 보전을 위해 설립된 ‘제주대학교 지하수대학원’에도 장학금 지원이 이뤄졌다. 도내 학술∙예술의 진흥을 위해 사단법인 제주학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도 기금을 전달했다. 오리온은 음료 사업을 그룹 신수종 사업의 한 축으로 선정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효율성을 높인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과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 그룹 관계자는 “지역 전문기관들과 함께 다양
제주도가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을 찾고 있다. 제주도는 23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제43회 '김만덕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도는 조선시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제주의 대표적인 인물인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나눔 실천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한 여성을 매년 발굴해 김만덕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만덕상은 ‘봉사’와 ‘경제인’ 부문으로 나눠 각 1명씩을 선정한다. 봉사 부문은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 봉사에 앞장서며 김만덕 정신을 계승한 후보자를 추천하면 된다. 경제인 부문에서는 경제활동 등을 통해 얻은 이윤을 사회에 적극 환원한 후보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후보자 추천은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행정시장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 및 도의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만덕봉사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추천자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2매 포함)와 함께 공적증빙자료를 갖춰 8월 30일까지 제
▲ 19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을 넘어섰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임에도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캠페인 시작 50일 만에 100도를 넘어섰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38억8400만원)을 넘어선 38억919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가 이날 오전 10시 100.2도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보다 열흘 일찍 목표를 달성했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경우 50일 차에 30억8609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가 82.7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1일 제주도개발공사의 노사 행복기금 기부와 양영순 서부자원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 모임) 가입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이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설맞이 상차림 비용 기부와 함께 목표 금액을 돌파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로
▲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오른쪽)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및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 퐐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이하 제주농협)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 선정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해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제주농협은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직원기부 행복나눔운동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내 92곳 농촌지역 및 5대 민속오일장 방역활동, 저소득층 152가구 온라인개학 노트북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시상식에는 전국 265개 공공기관, 기업, 단체가 인정단체로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제주농협, 제주대학교병원 등 7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농협이 제주지역 대표기관으로 인증패 친수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과 이도1동주민센터, 이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2018년 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이도1동 지역 내 저소득층 20가구를 선발해 실시됐다. 이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원한 여름나기 복지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한 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무더위를 타파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
▲ 한인숙 교수 ▲ 김옥련 선생 국내 첫 여성항일운동이었던 해녀항쟁의 주역의 딸이 해녀연구기금을 내놨다. 1930년대 해녀항일운동의 주역인 김옥련(1909∼2005) 애국지사의 딸 한인숙 이화여대 명예교수다. 한 교수는 지난 28일 해녀 연구를 위한 기금으로 써 달라며 제주대학교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 교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를 추진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제주해녀에 대한 연구가 체계화 및 활성화되는 것이 해녀항일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 어머니의 유덕을 기리고 헌양하는 길"이라며 이번 연구기금을 쾌척했다. 제주대는 이 기금을 ‘애국지사 김옥련 해녀연구기금’으로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해녀 분야 연구를 적극 활성화하고 김옥련 선생의 숭고한 행적을 지속적으로 기려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구좌읍 종달리 출신인 김옥련 선생은 일제 치하인 1931년 해녀 착취기관인 어업조합에 맞선 자주적 결집체로서 해녀회를 부춘화ㆍ부덕량 등과 함께 조직했다. 그해 12월 20일 해산물 매각 가격 재평가에 대한 부정규탄집회를 주도했다. 이듬해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