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시민 참여의 한라산 탐방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관리소는 올해 한라산 탐방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을 세분화해 시니어를 위한 '한라산 은빛소풍'과 임산부와 이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모두 함께 숲'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또 한라산의 지질·식물·곤충 등을 전문가와 함께 탐구하는 프로그램과 관음사 야영장 이용객을 위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에코 엔티어링'(Eco-Enteering)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어승생악 야간 특화프로그램은 7∼8월에도 확대 운영된다. 주말에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를 찾는 탐방객을 위한 상시 해설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 6월부터 전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온 산악박물관은 6월 재개관될 예정이다. 산악박물관은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연출 기법이 도입돼 전시 효과가 강화되고, 체험 공간과 편의시설이 확충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올해 탐방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월경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어리목 탐방로 등 3개 탐방로에서 상시 운영되는 일반 해설프로그램 4개와 계절·주제·참여 대상별 맞춤형으로 구성된 8개의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
제주도는 지난 1일자로 소방령 이상 소방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소방정 3명, 소방령 7명이 대상이다. 고영훈 소방안전본부 보건안전팀장(소방령)이 소방정으로 승진해 119종합상황실장에 임명됐다. 김승용 서부소방서장(소방정)은 소방안전본부 119특수대응단장으로, 고행수 119특수대응단장(소방정)은 서부소방서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신임 고 실장은 199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소방안전본부 소방교육대, 제주도 감사위원회,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팀장, 보건안전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소방행정업무와 현장대응 분야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김 단장은 199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팀장·안전도시팀장, 119종합상황실장, 소방정책과장, 동부소방서장, 서부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소방정책 기획과 조직 운영에 있어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신임 고 서장은 199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제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소방안전본부 안전도시·대응조사·예방지도팀장, 119특수대응단장 등을 두루 거쳤다. 행정업무와 현장활동에 능통한 지휘관으로 인정받았다. 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삼다홀에서 소방령 이상 소방공무원을 대상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전국 최초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31일 오전 11시 기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도 모금액은 35억9243만원에서 100억원으로 178%, 모금건수는 3만3924건에서 9만9329건으로 193% 증가해 지난해보다 2.8~2.9배 증가했다. 제주도는 올해 1년간 모금액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제도 시행 3년간 누적 모금액 154억원을 달성했다. 100억원 달성은 70억원을 넘어선 지 10여 일 만이다. 이달 30일에는 하루 최고액인 5억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차별화된 정책 기획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답례품 구성과 관리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 7월부터 민간 플랫폼 ‘웰로’와 협업해 기부 참여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제주도는 올해 처음으로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7개 사업에 18억원을 모금했다. 30일자로 모든 사업의 모금을 완료했다. 이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산불피해 복구 지정기부를 제외한 지정기부금 사업 중 최대 규모의 모금 실적이다. 지정기부제 도입으로 기부자들에게
이런 기예를 실연하며 구걸하는 방식은 민간 예술 측면에서 보면 가장 간단한 잡기 성질, 즉 소형 잡기인 ‘수류성(水流星)’이다. 간단하고 쉽게 배울 수 있기에 이 잡기로 구걸하는 거지는 아동이 대부분이다. 청 왕조 최후 1년, 1911년에 제남(濟南) 밖에서 어린 아이가 이런 방식으로 길가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구걸하고 있었다. 그 어린아이는 물이 가득 든 그릇 하나를 손에 들고 나왔다. 그릇을 줄로 묶어 미간에 연결시킨 후 손으로 공중에서 흔들다가 손을 놓자 머리 위에서 흔들거리며 빠른 속도로 빙빙 회전하였다. 그릇 속에 담긴 물은 쏟아지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알려진 바로는 그 소년은 왕 씨로 부모 모두 세상을 떠나 홀론 유랑하며 구걸했다고 한다. 근대나 현대에 이르러 우리는 여전히 그릇 두 개를 가지고 재빠르고 날쌘 동작으로 작은 구슬을 옮기는 방식으로 구걸하는 어린 거지들을 볼 수 있다. 이 또한 같은 부류다. 성인 중에는 ‘화류성(火流星)’ 잡기를 실연하면서 구걸하는 거지도 있다. 『북경민간생활채도』 제90 「사화류성도(耍火流星圖)」의 제사는 이렇다. “이것은 중국 화류성이다. 사람이 줄 하나를 가지고 양쪽 끝에 철사 망을 매달고 속에 숯을 넣어 불
제주 메밀에 체중 증가 억제와 항산화·항염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대와 공동으로 제주 메밀의 기능성을 연구한 결과 체중 증가 억제 효과와 항산화·항염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2024년 기준 전국 메밀 재배면적의 87%, 생산량의 83%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메밀 주산지다. 제주도의 메밀 재배면적은 3236ha이다. 생산량은 2586톤이다. 메밀은 혈액순환 개선과 비만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제주 메밀 추출물을 활용한 세포 실험에서 지방세포 내 지질 축적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또한 고지방 식이를 섭취한 실험쥐에 메밀 추출물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실험쥐에 비해 체중 증가가 약 10~25%(품종별 차이)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항산화 효능 평가 결과 제주 메밀은 체내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2020년 육성된 신품종 '황금미소'가 국내 대표 품종인 '양절'에 비해 약 2.5배 높은 항산화 활성을 나타냈다. 또한 항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세포 실험에서는 염증반응을 촉진하는 물질 발현이 대조
제주시가 국비 지원을 받아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테니스팀을 내년 창단한다. 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소프트테니스팀 창단을 준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했거나 창단 예정인 운영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국 14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제주시를 포함한 6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11월 지도자 선발을 시작으로 이달 선수 2명과 계약을 완료해 내년 1월 창단할 계획이다.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테니스팀은 3년간 총 2억5500만원(연 8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전지훈련, 대회출전, 훈련 장비 구입 등 팀 운영 안정화와 경기력 향상에 활용된다. 제주시 직장운동경기부는 학교 운동부와 연계해 지역내 유망 선수 발굴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인재 유출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수영과 육상 2개 종목에서 모두 14명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소방서 소속 강수종 소방사가 29일 열린 '제4회 119동물구조대상'에서 수상했다.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가 주관하는 '119동물구조대상’은 동물 구조 및 보호 활동에 헌신한 소방관서와 소방공무원을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기여한 전국 소방기관 1곳과 구조대원 3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강 소방사는 각종 동물 구조 현장에서 모두 96건의 활동을 수행하며, 다양한 동물 구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구조기술 숙련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 구조 이후에는 보호자 및 동물 보호센터와 연계해 동물을 인계하고, 커뮤니티와 SNS를 활용한 주인 찾기와 입양 연계 등 사후 관리 활동에도 적극 나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 소방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일부를 도내 동물보호단체인 ‘제주동물친구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동물자유연대에서 열렸다. 동물자유연대 대표와 동물복지국회포럼 소속 국회의원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골 종양의 전 영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문 의학서적이 나왔다. 박원종 제주한라병원 정형외과 과장(카톨릭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이 과학·의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골 종양 전문 의학서적 '1차성 골 종양의 진단과 치료(Diagnosis and Management of Primary Bone Tumors)'를 단독 저자로 출간했다. 총 2권(Volume Ⅰ·Ⅱ)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골 형성 종양, 연골 형성 종양, 섬유성 종양 등 다양한 1차성 골 종양을 폭넓게 다룬다. 각 질환의 정의와 역학, 임상 증상부터 영상의학적 소견, 병리학적 특징, 수술적·비수술적 치료 전략에 이르기까지 최신 지견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이 책에서는 진단이 어려운 골 종양의 특성을 고려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리학자 H. Jaffe가 제시한 임상적 소견, 영상의학적 소견, 병리학적 소견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진단적 삼각형(Diagnostic Triangle)’ 접근법이 기본적으로 기술된 것이 특징이다. 박 과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병리학 분야까지 연구해 온 전문가다. 이번 저서에서 현미경적 조직 소견과 생검 방법, 미세골절 후 병리소견을 시기별로 상세히
제주동부경찰서 서장에 권용석(57) 제주경찰청 치안정보과장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26일 총경 47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시 용강동 출신인 권 신임 서장은 제주 사대부고(1회)를 나와 경찰대 7기로 졸업, 1991년 경위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인천청 강력계장, 광역수사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20년 총경으로 승진, 제주청 수사과장, 인천부평경찰서장 등을 거쳐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제주청 홍보담당관에는 김완기 서울 마포서장, 제주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에는 이지현 인천경찰청 치안지도관이 발령됐다. 제주청 치안정보과장에는 오태욱 경남 산청서장, 제주청 안보수사과장에는 문영근 대구 강북서장, 제주청 범죄예방대응과장에는 배기환 울산 북부서장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또 제주청 여성청소년과장에 이광재 총경, 해안경비단장에 박상년 총경이 발령됐다. 오창한 제주동부경찰서장은 본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으로, 심창진 제주청 홍보담당관은 인천청 112치안종합상황실로 이동한다. 경찰 총경 전보 인사는 통상 7~8월에 이뤄지지만 새 정부 출범 등 시기와 맞물리며 미뤄져 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전국 국공립공과대학장협의회장에 제주대 김상재 공대학장이 선출됐다. 제주대는 지난 18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열린 ‘2025년도 전국 국공립 공과대학장·산업대학원장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김상재 제주대 공과대학장이 2026년도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김 협의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1992년에 설립된 전국 국공립 공과대학장·산업대학원장 협의회는 전국 국·공립대학 공과대학과 산업대학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여한다. 공학 교육의 질적 고도화와 산학연 협력 강화, 국가 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 제안과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제주대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인 김 학장은 분야 상위 10% 저널에 1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인용지수 10 이상 논문 110건, H-index 85(Google Scholar 기준)를 기록하는 등 학술적 영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 학장은 대한기계학회 학술상(2022), 신뢰학술상(2020), 실험역학학술상(2019), 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 학술상(20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2019), 대학을 빛낸 교수상(2019
제주 청년 곽현주·김지환씨가 ‘2025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일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곽현주·김지환씨는 대학생·청년일반 부문 최종 수상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곽씨는 자신의 장애를 넘어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소설 '두잇커피, 마음을 내립니다'를 출간하고, 3개월 실습학기제를 자원해 이수하는 등 높은 도전정신을 인정받았다. 올해 첫 시행된 제주청년대상 도전정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씨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생태계서비스 평가에 토지 소유권과 공시지가 정보를 결합해 보전 비용을 산출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시상이다. 한국 국적을 가진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학교장 및 소속 기관장 추천을 받아 지역 심사와 중앙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고등학생·청소년 40명, 대학생·청년일반 60명 등 모두 100명이 선정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우리가 버린 폐물에서 자본주의의 본질을 본다' 정크 아티스트 양용방전 '마이 라이프' 2025년 양용방 개인전 my life전은 냄비, 후라이팬, 숟가락, 냄비 뚜껑, 솥 등 폐기물로 만든 조각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런 조각을 정크 아트(junk art)라고 하는데 정크 아트란 폐물(廢物)로 만든 미술이라는 뜻으로 고물상에 버려진 폐물들을 수집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반전(反轉)의 예술 방법을 말한다. 산업 산회 등장 이후 정크아트는 물질문명이 낳은 쓰레기로 다시 그 문명을 되돌아보게 하는 비판적인 역설을 생각하게 한다. 양용방은 주로 정크 아트 조각가로 신선한 의미를 부여하여 오늘날 우리들이 처한 사회적 의식과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전시는 제주전:11월 19일~12월 26일 갤러리 이호, 서울전:11월 26일~12월 26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 우리는 '예술작품을 인간의 정신활동의 산물이다'라고 한 헤겔의 말을 기억하고 있다. 예술은 분명히 인간 기량의 산물이며, 기량은 몸이라는 정신과 육체의 통일체에서 나오는 결과를 따른다. 생명은 물질로부터 나오고, 정신은 생명을 통해서 생성된다. 몸이라는 생명의 집합체가 정신을 보유하는 것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