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1억원을 쾌척했다. JDC는 사단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도지회를 통해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 1000가구에 추석명절 차례상 비용 지원을 위한 탐나는전 1억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로 소상공인을 돕고, 제주지역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진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우리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제주도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다”며 “탐나는 전으로 전통시장 수산물도 많이 구매해달라”고 말했다. JDC는 ‘제주도내 취약계층 명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독거노인 혹한기·혹서기 물품 지원, 위기 아동 힐링 프로그램 등 취약계층 지원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대는 지난 13일 제주대 회의실에서 제주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인 고(故) 이시향 박사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고인의 자제인 이상훈씨(전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회장)가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소성오씨 등 15명에게 2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 이시향 박사 장학금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장학금이 조성됐다. 현재 기금규모는 13억원에 달한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매년 제주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으로 11번째를 맞는다. 장학금 수혜 학생 중에는 고인의 고향인 제주시 한경면 출신 2명과 모교인 제주중앙고(옛 제주상고) 출신 2명도 포함됐다. 고 이시향 박사는 제주대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제주대에 발전기금으로 20억1200만원의 기금을 쾌척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일화 1000만엔, 민단동경본부회관 건립과 한경면사무소 건립에 각각 1000만엔과 한화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고인의 이러한 공로로 생전에 정부 체육훈장과 제주도문화상, 일본 적십자사 금색유공상 등을 수상
제주출신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7)가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14일 강민호가 제주도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 연간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또 제주도교육청도 찾아 제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제주농협도 이날 제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4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본부를 통해 야구부를 운영하는 4개 학교에 전달돼 장학금과 야구용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강민호는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야구 꿈나무들에게 사인 유니폼과 공을 나눠줬다. 강민호는 "제주도민의 응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자랑스러운 제주출신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금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야구 꿈나무들이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답례품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오리온 그룹은 제주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해 도내 기관 및 단체에 3억원 상당의 기금과 제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용암해수산업 활성화 기금 2억원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오리온 그룹은 지난 20일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푸드뱅크를 통해 닥터유 제주용암수, 초코파이정(情), 참붕어빵 등 1억원 상당의 오리온 제품을 기탁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이 위치한 제주시 구좌읍 지역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아동∙노인 복지 및 이주여성 지원 등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에는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인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제주학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해녀문화보존회에도 학술∙문화예술 진흥 기금을 전달했다. 오리온은 지난 2020년 제주도와 지역경제 발전과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오리온 그룹 관계자는 “제주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하는
골프존카운티 오라와 골프존문화재단이 지난 18일 제주시 오라동·연동·아라동주민센터를 방문, 오라골프장 인근 3개동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불우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 350박스를 기탁했다. 오라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승아 도의원, 장옥영 오라동장,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사무국장, 김우신 골프존카운티 제주사업부장을 비롯해 지역내 관계자 및 주민들이 다수 참석했다. 생필품 키트는 독거 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간편식 및 즉석 조리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독거노인 및 불우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며 골프존에서 정성드려 준비한 선물들이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앞으로도 제주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카운티 오라와 골프존문화재단은 지역사회 봉사 및 나눔행사, 제주 골프 꿈나무 후원행사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18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제주 골프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4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자회사 JDC파트너스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사회 취약계층의 청소년 30여명과 함께 ‘JAM 있는 우주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3, 2, 1 발포로켓 만들기'와 전시해설 등 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교육과 진로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전시 해설을 하는 재능기부도 이뤄졌다. 파트너스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지역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주 웰니스 투어 상품이 추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11개 품목에 대해 13개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는 ▲제주시산림조합임산물유통센터(표고버섯) ▲안동수산(고등어) ▲만제영어조합법인(자숙소라) ▲㈜청룡수산(수산물꾸러미) ▲한라산식품(벌꿀) ▲농업회사법인㈜ 제주양조장(제주전통주) ▲사단법인 동백고장보전연구회, 탐스푸드주식회사, 주식회사 제우스(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신한에코(간편식(전통음식)) ▲㈜대한에프앤비(한우)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귤로장생) ▲취다선리조트(관광·체험) 등이다. 이 중 취다선 리조트는 차와 명상을 테마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 '요가 & 명상'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선정된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을 등록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친 뒤 다음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간 고향사랑e음을 통해 답례품을 제공한다. 지난 1월 1일 14개 품목의 답례품 제공에 이어 이번에 11개 품목을 추가해 제주의 답례품은 25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 고향사랑 기부자들이 만족하도
제주도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거상 김만덕의 후예 여성을 찾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8월 31일까지 2023년 제44회 김만덕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의녀반수(醫女班首) 김만덕은 조선시대 흉년으로 굶주린 이웃을 구제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제주대표 의인 중 한 명이다. 제주도는 김만덕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김만덕상 조례를 제정하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여성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김만덕상은 봉사부문과 경제인부문으로 나눠 각 1명씩 선정된다. 봉사부문은 경제·물질적 도움보다는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서는 여성을, 경제인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나눔·베풂의 실천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자 추천은 △전국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전국 시·도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재외 제주도민회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추천자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와 함께 공적 증빙자료를 갖춰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으로 방문하거나 기간 내 우편으로 제출하면
제주를 여는 창! 인터넷신문 <제이누리>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가 지난 20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제20회 가정위탁의 날을 기념해 집중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우리가족 그리기, 마크라메 키링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부스와 거리상담실 운영, 위탁부모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도민들에게 가정위탁보호사업을 소개하고 예비위탁부모를 발굴하는 등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바자회에 참여한 김경숙 위탁어머니는 “올해 20회를 맞이한 가정위탁의 날 홍보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도내 어려운 위탁아동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성년격인 20주년을 맞이한 가정위탁보호제도는 친부모의 어려운 사정으로 위기에 놓인 아동을 보육원 같은 시설이 아닌 친가정과 유사한 다른 가정에서 돌보고 지원하는 아동보호 제도다. 이미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 주요국가에서는 1900년대 초반부터 시행된 보편적인 아동보호 제도다. 보육원 같은 집단보호보다 친가정과 유사한 위탁가정에서 보호하는 것이 아동의 성장에 바람직하다는 철학에 근거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 보건복지부의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다음달 6일 제주도민과 만난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6일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은영의 행복 콘서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육아상담 멘토로 활약하는 오은영 박사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돌보는 법, 가족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법,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현장에서 질문을 받고 답한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등 2차례 열린다. 회당 700명이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도교육청·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홈페이지 팝업 배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아동 심리상담 전문가로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새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에 출연하며 '국민 멘토'로 자리잡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이후 제주에 약 2000명이 3억이 넘는 돈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1966명이 3억1400만원을 제주도에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2명의 기부자가 350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지자체별로는 전국 임실군(3억1500만원)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많았다. 기부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17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525명(26.7%), 50대 350명(17.8%), 20대 288명(14.6%), 60대 이상 174명(8.9%), 10대 12명(0.6%)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은 기부자의 82.2%인 1616명이 10만원을 기부했다. 10만원 미만 259명(13.2%), 10만 원 초과 100만원 미만 44명(2.2%),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25명(1.3%)이었다. 최대 기부액인 500만원을 납부한 인원은 22명(1.1%)이다. 지역별 기부인원은 경기도가 499명(25.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서울 460명(23.4%), 경남 172명(8.7%), 부산 131명(6.7%) 순으로 많았다. 기부인원이 가장 적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소외된 우리의 미래세대와 손을 잡았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와 도내 요보호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를 위해 '아름다운 동행' 길에 나선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과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9일 오후 지원센터 사무실에서 공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대피해아동 등 원가정에서 분리된 아동들을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전문적이고 안전한 보호 및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제이누리는 앞으로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와 ▲가정위탁보호 20주년 기념행사▲제20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 홍보 주간 운영 ▲위기아동 보호가정 및 전문위탁 보호가정 모집 등의 캠페인과 사업을 공동으로 벌일 예정이다. '함께 가는 아름다운 동행'(가칭)의 길이다. 제이누리 발행인인 양성철 제이앤앤㈜ 대표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양창근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가정위탁보호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적자원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내 요보호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사회적 지지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2003년 4월 21일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고 제주도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