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중국 연수 과정 중 교통사고로 제주도 소속 조영필 사무관이 숨진 사실과 관련,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유가족의 입장에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유능한 공무원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너무 안타깝다”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경황이 없는 유족들에게도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2일 권영수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다. 원 지사는 지난 1일 저녁 사고 보고를 받은 직후 강승부 총무과장을 단장으로 한 수습반을 구성, 현지로 급파하여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현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수습반은 총무과장 등 공무원 4명, 유족 9명 등 총 13명이다. ▲ 중국 지안의 버스추락 사고현장/뉴시스 원 지사는 항공권, 여권, 비자 발급에 최선을 다하고 현지에서 유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사고가 조기에 수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2일 오후 중국 사고현지로 출발하는 유가족을 제주국제공항에서 만나 위로할 예정이다. 주제주 중국 총영사관은 2일 제주도와 긴밀
▲ 육상풍력발전단지/제이누리DB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계획중인 풍력발전사업이 3년 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수망육상풍력발전지구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2일 이같은 내용을 지정고시했다.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수망풍력은 수망리 지역에 약 600억원을 투입해 21㎿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2016년 12월까지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1만4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수망풍력은 마을과 이익공유화 계획에 대하여 합의, 사업자의 적극적인 지원계획이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풍력개발 이익공유화 정책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마을과 사업자가 합의한 지원사업 내용을 보면 수망리 마을회 다목적 센터 건립, 공부방 운영 지원(교사 2명 채용), 사업자 부담으로 소규모 풍력발전 3㎿ 1기 설치‧운영후 수익 배분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2011년 10월 12일 전국 최초로「풍력발전 사업허가와 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풍력자원의 체계적 개발과 공공적 관리기반을 구축했다. 주요내용은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발전설비용량 20㎿이상(해상 100㎿이상)과 풍력발전설비의 평균 이용률 20% 이상(해상 30%이상) 등
2013년 제주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약5000억원 3.9% 증가한 수치다. 2일 제주도가 발표한 2013년 지역소득(확정)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제주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13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5000억원(3.9%)증가했다. 이는 2013년 잠정결과에 비해 840억원 증가한 것이다. 실질 지역내총생산(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5.1% 성장하여 잠정결과 성장률(4.9%) 보다 0.2%p 증가했다. 1인당 개인소득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여 1544만2000원,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317만2000원이었다. 1인당 개인소득 전국평균은 1586만5000원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 전국평균은 2848만원이었다. 산업별 생산비중은 농림어업 14.9%, 광제조업 2.8% 그 외 산업은 82.3%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산업별 비중은 서비스업, 건설업은 각각 1.4%p, 0.6%p증가 했으나 제조업은 0.8%p, 농림어업은 1.2%p 감소했다. 제주의 지역총소득은 13조6000억원, 개인소득은 8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조원, 3500백
박재철 제주시부시장 제주도는 2일자로 신설된 안전관리실장에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부이사관)을 발령했다. 또 안전총괄과장에는 강명삼 안전총괄기획관을, 재난대응과장에는 강동호 전국체전총괄과장을 발령했다. 도는 한시조직이었던 전국체전기획단과 규제개혁추진단은 폐지했다. 이에 따라 현공호 전국체전기획단장(부이사관)은 이달 말 또는 내달 이뤄질 인사 때까지 제주도로 임시 발령됐다. 도는 지난 3일자로 카지노감독과를 신설해 카지노감독과장 직위는 개방형 직위로 공모를 거쳐 임용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명예퇴직 등으로 공석이 발생, 5급 승진의결 후 승진리더과정 교육수료 직원에 대한 승진 인사도 있었다. 행정(6→5급) 인재개발원 외국어교육담당 강태군, 관광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 중문관광단지인수담당 김우숙, 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장 이병돈, 경제정책과 일자리창출담당 채종협, 문화정책과 문화산업담당 한웅 시설(6→5급) 감사위원회 기술감사팀 강경돈, 총무과 청사관리담당 김성수 사회복지(6→5급) 여성가족정책과 아동보육담당 윤인성 도의 하반기 인사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이뤄진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청 2015년 하반기 인사발령 명단(5
중국 지안의 버스추락 사고현장/뉴시스 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교량 아래로 추락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속 공무원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께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26명(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중국 길림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졌다. 숨진 제주도 소속 공무원은 조영필(54) 사무관이다. 그 외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숨진 조영필 사무관 조 사무관은 제주대를 나와 1981년 지방농업 9급으로 공직에 입문, 34년간 공직생활을 해왔다. 올해 1월 정기인사에서 장기교육 대상자로 발령, 지방행정연수원으로 교육을 떠났다. 버스는 중국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향하는 50㎞ 부근의 다리 위에서 20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제주도 소속 공무원 1명이 사망함에 따라 사고 수습을 위해 2일 강승부 총무과장을 수습반장으로 가족들과 함께 중국 심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방
제주 여성인구의 66.4%는「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4년 외국인과의 혼인건수는 310건으로 총 혼인건수의 9.0%를 차지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일 발표한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견해에 대해 21%가 전적으로 동의, 45.4%가 약간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제결혼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은 2012년에 비해 여성은 2.4%p, 남성은 3.7%p 증가했다. 2014년 외국인과의 혼인은 310건으로 총 혼인건수의 9.0%를 차지했다.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2010년까지 꾸준히 증가한 뒤 2011년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 남성과 외국 여성과의 혼인건수는 248건(80.0%)으로 전년 대비 3.3%p 감소했다. 한국 여성과 외국 남성과의 혼인건수는 62건(20.0%)이었다. ▲ 외국인과의 혼인 제주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014년 29.8세로 남성 32.4세보다 2.6세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초혼 연령은 2000년 26.7세에 비해 3.1세 늦어졌다. 제주여성의 평균 재혼연령은 42.6세로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오로지 도민만을 바라보며 현장의정, 창조의정, 민생의정을 계속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1일 열린 제10대 제주도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구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이 같이 말했다. 구 의장은 "언론과 방송을 통해 우리 도의회가 거둔 성과를 소상하게 밝혔기 때문에 굳이 이 자리에서 나열하지는 않겠다"며 "다만, 아쉬운 점은 풀고 가야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구 의장은 도정과 갈등을 빚었던 예산 및 인사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이로 인해 도정과 불협화음을 겪으면서 소모적인 논쟁으로 도정과 의정 모두가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이루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앞으로 집행부와 협의해 예산·인사 협의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도민의 갈등해소와 다양한 현안에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오로지 도민만을 바라보며 현장의정, 창조의정, 민생의정을 계속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구 의장은 "제10대 도의회 의원 청렴 선포식을
제주도에도 미친 메르스 여파가 확연한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달 2일 메르스 첫 의심신고자 접수 이후 한달째를 맞아 신고자 95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는 등 메르스 여파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메르스 관련 도내 보건소 임시진료소 방문자 및 전화상담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도내 6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메르스 임시진료소에는 22일부터 30일까지 방문자가 68명에 그쳐 하루 1~2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 메르스 의심 전화상담도 지난달 27일부터 하루 20건 미만으로 크게 줄어 들어 제주시보건소를 제외하면 나머지 보건소에는 상담전화도 거의 없는 상태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일 오전10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자는 2명이며 1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심 신고 누적인원 95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추가 의심신고자 2명은 폐렴증세로 입원중인 사람과 기침 등 감기증세를 보이는 사람으로 메르스 발생지역에 갔던 이력이나 밀접접촉과 관계가 없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모니터링 대상자로 1명(64, 남, 항암치료자)이 추가 통보되어 현재 도내 거주 모니터링 대상자는 7명(자가격리 1
원희룡 제주지사가 "원 도정은 제주도가 나아가야 될 변화와 혁신을 중심에 놓는 도정"이라고 2년차 도정을 정의했다. 원 지사는 취임 2년차를 맞아 1일 열린 직원정례회의에서 "대화와 소통, 그리고 참여와 협력을 통한 협치의 방법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세워 나가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먼저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 때의 각오와 마음가짐, 그리고 자세를 유지한다면 항상 신선하고 활력에 찬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며 "1년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마음 그리고 초심 위에 1년간의 경험과 교훈이 더해진 에너지를 가지고 앞으로의 도정에 임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 지사는 "행정의 수단은 인사와 예산, 정책이고 나머지는 열정과 경청"이라며 "도지사에게 무한책임이 주어져 있는 인사와 예산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들 중 과거에 있었던 문제점은 겸허하고 혁신적인 자세로 도민을 중심에 놓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 발전을 위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변화와 혁신을 뚜렷이 만들어 나가고 공과 사를 분명히 하면서 제주도정이 가지고 있는 여러
▲ 지난해 3월 관덕정에서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하는 원희룡 지사. 1993년 무렵이다. 새롭게 삼성을 담금질하던 이건희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했다. 신경영의 캐치프레이즈는 '마누라와 자식빼고 모든 것을 다 바꿔라'였다. 신경영의 이름아래 삼성은 모든 조직을 혁신하고 재조직화했다. '강요된 위기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삼성은 당근과 채찍을 끊임없이 구사하며 신경영의 속도를 냈다. 이후에도 이 회장은 삼성의 경영실적이 최고로 달리고 있을때 마다 어김없이 '위기'를 외치며 독전대 역할을 그치지 않았다. 이제 삼성은 세계 일류기업이 됐고 상상하기 힘든 영업실적을 매 분기마다 발표하고 있다. 20여년간 혹독한 담금질의 결과였다. 원희룡 지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제주판 3김' 시대를 뒤로 한 채 새로운 시대의 출발을 알리듯 도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화려하게 무대에 올랐다. 상황은 다르지만 원 지사가 추구하는 행보는 삼성의 '신경영'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제주도의 모든 관행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원 지사는 1년간 카지노, 개발과 환경보전 문제, 신공항, 신항만, 감귤정책, 농지관리 등 큼직큼직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제주지역 가계대출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2.7%가 증가해 2008년 통계 작성이래 가장 높은 월별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0일 발표한 제주경제브리프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현재 제주지역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7%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10.0%와 제주를 제외한 7개 도지역 평균 12.1%에 비해서도 크게 높은 수준으로 2008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월별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지역 가계대출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해 1분기에는 영농자금 상환 등으로 여신규모가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러한 가계대출 급증 배경으로 ▲부동산시장 활황 ▲ LTV규제 합리화 ▲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부담 감소를 들었다. 부동산 시장 활황의 경우 인구 순유입 지속, 외지인의 주택 구입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주택담보 대출이 늘었다. LTV 규제 합리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관련 대환 및 신규 수요가
제주도 교육청이 인사.학무.예산.보건환경 등 각종 분야에서 주먹구구식 운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30일 지난 4월 실시한 도교육청을 대사으로 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위는 감사결과 '인사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자 8명, '감사결과 처분요구 지연 처리'한 관련자 3명, '폐교재산 대부계약 및 활용 후 평가 등 사후관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자 3명 등 총 23명에 대해 경고 및 주의를 요구했다. 또 업무처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사항 55건에 대해 시정·권고 등 행정상 개선을 요구하고, 재정상 처분으로 4937만8000원을 회수토록 했다. 인사 분야의 경우 교육공무직원 신규채용업무를 하면서 채용계획 및 공고내용과 다르게 평가항목을 부당하게 변경해 서류심사 전형을 실시, 교육공무직원 채용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했다. 공로연수, 명예퇴직 등으로 지방서기관 직위 결원이 생겼으나 승진인사를 하지 않고 직무대리로 발령하여 업무를 추진하다가 지난 3월 인사에서 승진인사를 실시, 승진시기를 늦추어 특정인을 승진시키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산 사례도 있었다. 또, 교육공무원을 교육전문직원으로 전직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