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본회의 전경./뉴시스 곳자왈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자치경찰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 5단계 제도개선 과제가 반영된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법률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정부부처 협의과정과 국회제출 이후 정치권 상황으로 연기됐던 5단계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특별법 개정안에는 지역차원에서 꼭 필요한 제도개선 과제가 대폭 반영됐다. 제주특별법에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481개 조문으로 전부개정돼 입법체계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번 특별법 개정으로 우선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신규도로, 내외국인 투자지구 연계도로 등 신규 수요에 대한 재원이 국가로 부터 지원을 받게 됐다. 매년 약 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구(舊) 국도 사업을 국가도로 건설계획에 반영 가능하게 됐다. 자치경찰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자치경찰단장의 직급이 현재의 자치총경에서 자치경무관으로 상향됐고, 경범죄 및 도로교통법 위반 사범의 즉결심판 청구권한이 부여됐다. 또 자치경찰의 근속승진 범위를 자치경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들어갔다. 음주측정 및 통행금지·제한 권한도
▲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이선화 의원. 이선화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이 2013년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된 카사 델 아구아 건축물의 복원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전임 우근민 도정시절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현 원 도정에서 재차 결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 이 의원은 6일 오후 2시 제33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카사 델 아구아의 복원은 문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바람이자 꿈"이라며 "(제주신라호텔 부지에 있는) '쉬리의 언덕'에서의 건축물도 허용되듯 그 보다 높은 가치인 카사 델 아구아 건축 복원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카사 델 아구아는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의 작품으로 갤러리로 사용돼 왔다. 2013년 3월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됐다. 이 의원은 "지금부터 2년 4개월 전 제주에서 일어났던 참으로 부끄러운 사건 하나가 전국에 주목을 받게 된다"며 "그 사건은 다름아닌 '카사 델 아구아'의 행정대집행 철거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이 유작을 지키고자 노력했으나 여러가지 보존의 대안을 묵살하고 지난 민선 5기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세계리더스보전포럼(World Leaders’ Conservation Forum)이 팡파르를 울린다.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축소판 격 '미니 세계자연총회'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가 주무대다.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서 처음 도입돼 호평을 받은 ‘세계리더스대화’를 발전시킨 형태다. 당시 채택된 ‘제주선언문’에서 이 포럼의 개최를 약속한 바 있다. 제주도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함께 여는 이번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리더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대안을 제시하는 회의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회원총회로 2012년 제주에서 열렸다. 4년마다 여는 총회로 2016년 총회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에는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IUCN 사무총장, 크리스토퍼 브릭스(Christopher Briggs)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이보 드 보어(Yvo de Boer) 글로벌녹색성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의원요구 예산이 여전히 문전박대 당하고 있다"며 "증액의 행태를 국회사례에 따라 절차화 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후 2시 열린 제33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서다. 구 의장은 "제2회 추경예산안을 놓고 벌써부터 언론을 통해우려의 소리가 높은 것 같다"며 또 다시 예산 문제를 꺼냈다. 구 의장은 "도지사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가 2012년 3조원 시대를 연지 불과 3년 만에 4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당초 예산 대비 3139억 원이 늘어난 4조1333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이 제출됐다"고 운을 뗐다. 구 의장은 이어 언론의 우려에 대해 "예산협의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의원 요구 예산이 문전박대 당하고 있고, 살펴보지도 않고 여전히 증액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집행부의 포화 등 복합적인 요인들 때문에 걱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우리 의회도 많은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증액의 행태에 있어서도 국회의 사례를 받아들여 절차화해야 할
제주도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의 중국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했다가 사고로 숨진 조영필(54) 지방기술서기관의 장례를 유족과 협의하여 제주특별자치도청장(葬)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청장(葬)은 6일 제주도정조정위원회(위원장 권영수 행정부지사) 개최 결과 유족의 의견과 타 자치단체의 추진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故 조 서기관의 장례는 오는 9일 원희룡 지사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영결식을 제주도청에서 엄수하고, 제주시 유수암리 선영에 유해를 안장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故 조 서기관의 유해는 6일 오후 4시 소방헬기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제주시 애월읍 하귀농협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경제위기 극복회의 원희룡 제주지사는 메르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마케팅과 제주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실행가능한 부분은 즉시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6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 및 경제위기 극복회의'에서 "자연적으로 (메르스 위기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너무 타격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과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시장에 제주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실행가능한 부분은 즉시 실행에 착수해 달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메르스 경제 영향때문에 도정에서도 시급한 대로 금융 조치들을 했고, 메르스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도 편성해서 의회에 제출을 했다"며 "각 경제주체를 비롯한 민간단체도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메르스로 인한 정보에 격차가 있다"고 전제한 후 "국내적으로는 제주가 청정하다는 것을 많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회복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 지사는 "외국 특히 중국에서는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6일부터 31일까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소독의무 대상으로 지정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는 메르스 확진자가 없는 청정한 지역이지만 관광지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 청정 제주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소독의무 대상은 2800여개소로 연면적 300㎡이상 식품접객업소, 관광숙박업소, 사설․공영관광지,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도서관 등 문화기반시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마을회관,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노인복지시설, 기타 지역별 감염 취약지역 등이다. 한편,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6일 오전 10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인원 101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추가 통보된 모니터링 대상자는 없다. 현재 도내 관찰중인 대상자는 2명(능동감시)으로 메르스 관련 증세는 없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다음'이 제주도를 택했다면 '카카오'는 성남시 판교를 선택했다. 그 차이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현실은 본사 이전이 없다는 것과 인력철수는 불가피하다는 사실의 중간 어딘가에 있다. 그 어딘가로 인해 제주는 동요하고 있다. 기업본사 유치를 주요 경제적 성과로 여기는 제주에서 '제주로'의 상징이던 다음카카오가 제주를 떠난다면 그 타격은 경제적인 부분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다음카카오는 본사이전이 없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내용은 이미 물을 건넌 느낌이다. 지난 2일 모 경제신문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제주 이전 프로젝트 '즐거운 실험'이 11년 만에 막을 내린다"는 내용이 골자인 기사를 내놨다. 이어 현지 근무가 불가피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인력 등 소수만 남기고 제주 본사 직원 약 400여명 대다수를 경기도 판교의 다음카카오 통합사옥으로 이동시킨다고 썼다. 더구나 제주 근무 직원에게만 주던 특별수당인 '제주마일리지'는 올 12월까지만 유지키로 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 점에 대해 다음카카오는 화들짝 놀라 해명 보도자료를 냈다. "다음카카오가 제주 인력을 철수한다는 일부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q
▲ JDC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중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사회공헌 사업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글로벌 리더양성을 위해 추진중인 도민 국제화 사업이 관심이다. JDC가 도민 국제화사업으로 진행중인 사업은 장학인턴십, 영어캠프, JDC 아카데미 등. JDC는 우선 글로벌 해외장학 인턴십을 운영중이다. 대학생들의 해외어학연수 및 인턴십 과정을 통해 리더십 함양 및 국제적 마인드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호주, 캐나다, 미국, 중국 등 4개국 20개 회사에서 인턴십을 진행중이다. 그동안 8차례에 걸쳐 100여명이 참여했다. JDC를 이를 위해 11억6000만원을 사업비로 썼다. JDC는 미래 주역들에게 국제자유도시 환경에 부응하는 언어능력을 길러주고 꿈을 키워주기 위한 영어캠프인 'JDC 사랑나눔 영어캠프'도 운영중이다. 이 캠프엔 도내 소외계층 아동, JDC 사업부지 마을주민 자녀를 비롯해 매년 초등생 100명, 중등생 100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9차례에 걸쳐 열려 1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 JDC 쥬니어 저널리스트 수료식. 도민의식 선진화를 위한 JDC 아카데미는 다양한 형식으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7월 한달간 민간단체와 대학생들과 함께 제주공항에서 입도객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 홍보활동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관광협회와 위생단체 연합회가 주중에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주말에는 간호학과(제주대, 한라대, 관광대) 및 응급구조과(한라대) 대학생들이 주별 교대로 홍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첫째주는 제주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메르스 예방수칙 홍보물과 손소독제 배부 등을 지원한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3일 오전 10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자는 1명이며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인원 98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추가 의심신고자는 43세 남성으로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중 메르스 검사를 받았다. 3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추가 통보된 모니터링 대상자는 없다. 현재 도내 거주 모니터링 대상자는 6명(자가격리 1, 능동감시 5)으로 메르스 관련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제이누리=이재근 기자]
다음카카오가 제주 본사 이전 계획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오히려 제주 기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국내 한 언론이 '다음카카오 본사 제주철수설'을 보도하자 곧바로 나온 해명이다. 다음카카오는 2일 다음카카오가 제주 인력을 철수한다는 보도 및 외부의 우려에 대해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제주이며, 본사 이전 계획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다음카카오는 "제주에서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카카오는 "제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영속 가능한 수준의 실제 사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며 "향후 제주 기반 사업을 더욱 더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를 위해 "전사 차원의 제주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 모바일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구축 ▲ 제주 관광 촉진을 위한 사업 추진 ▲ 제주 사옥 부지 3만 8천여평 활용 등 3가지의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를 구체화하는 사업의 일환
▲ 염태영 수원시장. 협치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제주를 찾아 협치를 이야기한다. 새청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추진 중인 '혁신당체장에게 듣는다' 4번째 순서로 염태영 수원시장 강연회를 8일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연다. 염 시장은 기초단체지만 인구 120만의 수원시에서 성공적인 협치의 모델을 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 '좋은 시정 위원회'를 통해 시민, 전문가, 행정이 참여하는 협치체제를 구성하고 약속사업의 실행 모니터링, 신규정책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민선 5기에는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공약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원시정의 공양 이행률은 88%로 경기도에서 1위, 전국에서 4위를 기록했다. 염 시장은 '수원형 시민참여 메커니즘'을 통해 정책제안 ->예산편성 -> 계획수립-> 정책집행->갈등관리 등 시정 정책의 최초 제안과 집행 및 그 결고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참여시스템을 완성해 운영중이다. 정책 제안과정에는 '좋은 시정 위원회'가 주도하는 '시민창안대회', '원탁토론'이 이뤄진다. 계획수립 과정에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민계획단'과 '마을계획단'이 주도적으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