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부영리조트 전경. 부영그룹이 30일 서귀포시 중문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에 비즈니스와 휴식을 동시에 겨냥한 복합리조트‘제주 부영호텔&리조트’를 오픈한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인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중문단지에 들어선 ‘제주 부영호텔&리조트’는 총 대지면적 5만3354㎡(1만6167평) 위에 지하2층~지상8층, 262실 규모의 호텔과 지하2층~지상9층 187실 규모의 리조트로 구성돼 있다. 객실은 호텔과 리조트 각 9개 타입이다. 한시적으로 특별 할인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제주여행을 계획중인 여행객들은 고려해 볼 만하다. 이번에 오픈하는‘제주 부영호텔&리조트’는 제주에 위치한 호텔 중 바다경관이 가장 뛰어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인접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를 이용하는 비즈니스맨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주 부영호텔&리조트’는 600석 규모의 연회장을 비롯해 인터내셔널 레스토랑, 실내·외 수영장 3개, 째즈바, 한식당, 카페테리아, 피트니스룸, 보드룸, 테라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경용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주도의회가 "의회에서 증액한 사업을 집행하지 않으면 도민들의 크나큰 저항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제주도가 28일 추경예산안 의결후 "증액사업 예산에 대해 집행할 수 없다"고 밝힌데 대한 반격이다. 이경용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가 도민을 위해서 조성한 예산에 대해 전액 집행하지 않는 것은 도의회 뿐만 아니라 도민까지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의회에서 증액되는 345건 사업 중에는 도와 의회가 협의하면서 일부 외유성 경비, 어린이집 기능보강사업, 감사원 지적사업, 행정운영경비 등에 대해서는 예결위에서도 인정하여 협의과정에서 제외하기로 구두 협의했고 이러한 사업은 불과 10%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외 대다수 사업들은 행정에서 미처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하지 못한 관내 지역주민 이용에 불편한 도로 및 공원 정비사업, 주민자치역량 강화 사업, 어려운 가구 대상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교육청에서 예산
▲ 김경학의원 소규모 학교살리기를 위한 '공공주택 임대사업'이 더 쉬워지게 됐다. 제주도의회는 28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재석의원 37명에 찬성 36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행정자치위원회 김경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는 '소규모학교 소재 통학구역 마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명시된 임대용 공공주택 임대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3000㎡ 이하의 토지를 수의계약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또 장애인복지법 제48조에 명시돼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의 설치시 국유재산 또는 공유재산을 우선 매각할 수 있는 규정을 조례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 추진에도 편의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경학 의원은 “소규모 학교살리기를 위한 일환으로 공공주택 임대사업”을 추진할 때 토지 매입 등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공공주택 임대사업 추진에 필요한 공유재산을 매입할 경우, 수의계약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궁극적으로 읍면 지역 인구유입과
▲ 김용구 기획조정실장. '예산전쟁' 파국은 피하게 됐다. 제주도의회의 추경예산 가결에 대해 제주도가 일단 '수용'의사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강한 부동의 뜻을 밝혔지만 결국 법적 공방을 통한 초강경 대치 국면으론 가지 않게 됐다. 하지만 의회가 감액한 예산은 물론 도가 부동의한 증액 예산도 모두 쓸 수 없게 됐다. 이 차원에서 수용의 뜻과 별개로 제주도는 '앙금'과 '불통의회'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여지 없이 드러냈다. 강홍균 제주도 소통정책관은 28일 오후 5시 도의회의 추경예산안 가결과 관련, "도의회가 원희룡 지사의 부동의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결한 것은 안타까우나 도는 수용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강 정책관은 이어 "삭감된 예산은 어쩔 수 없지만 부동의한 예산 역시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재의를 통해 법적인 공방을 벌이는 것은 문제를 확산하게 돼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 정책관과 별개로 제주도는 이날 불편한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추경예산 협상과정이 상당히 불만스러운 과정"이라고 밝혔다. 제
제주도와 도의회가 추경예산안을 둘러싸고 다시 한번 충돌했다. 지난해 정기예산 편성과정에 이어 다시 시작하는 '예산전쟁'이다. 제주도의회는 제2회 추경예산안 세출부분에서 112억6996만원을 삭감한 수정안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부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28일 본회의에서 이를 통과시켰다. 제주도의회는 제332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1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의 예결위 수정가결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36명 중 찬성 34, 반대 0,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표결에 앞서 구성지 도의회 의장은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부동의' 여부를 물었다. 발언권을 얻은 원희룡 지사는 “꼭 필요한 예산은 정당한 절차에 의해 편성돼야 한다. 이번에 의회에서 증액된 사업들을 보면 감사원에서 지적된 사안, 공모사업인데도 이미 사업자가 내정된 사업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 결국 특혜성 보조금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어 “예산부서를 중심으로 이런 입장을 전달했음에도 협상이 결렬되자, 도의회는 원래 협의 과정에서 논의되지 않았던 예산까지 대폭 삭감했다”며 “신설항목 전체를 포함해 의회에서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제주개발공사의 삼다수 도내 유통시스템 개혁구상에 대해 지지입장을 보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公水)인 삼다수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소비자에게 공급돼야 한다는 제주도의 취지에 공감하며 공공성, 공익성을 최우선으로 정책에 반영했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도내 유통전문업체에 삼다수 직거래 공급권을 제공함으로써 대형 마트 및 편의점의 무차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향후 소상공인들의 단체인 체인본부에서는 유통단계를 축소해 도내 나들가게를 비롯한 골목수퍼에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삼다수를 공급, 소비자에게 판매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어 "우리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 제주도개발공사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에 앞서 27일 그동안 특혜 논란과 도외 반출 문제,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논란을 일으킨 제주도내 삼다수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의 해외관광 경쟁상대는 국내 다른 지역이 아니라 일본과 유럽"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28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8월 도정시책공유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고 "관광품질을 끌어올리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메르스와 과련된 국내 관광산업의 타격은 예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외국의 해외관광객은 정보격차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북경지역을 중심으로 제주에 대한 청정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제주 관광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여러 의견과 건의사항들을 수렴한 바 있다"며 "나름대로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국내관광이 회복됐다는 것을 갖고 착시현상을 빚으면 안된다"고 전제한 후 "해외관광객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은 한국과 제주도를 통과해서 대부분 일본으로 가고 있고 또 상당수가 유럽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제주의
▲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 제주도가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한 김세호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제주도 교통정책 고문으로 28일 위촉했다. 김세호 정책고문은 2년간의 임기동안 제주의 교통정책에 대한 방향설정 및 대안제시 등을 통해 제주 미래가치와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김세호 정책고문이 25여년간 건설·교통 분야의 공직생활을 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학위 취득 및 대학 강의 등 교통분야에 대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정책고문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교통정책분야 전문가를 정책고문으로 위촉함으로써 교통분야의 각종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중앙부처와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고문은 정책고문 위촉 직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산하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다. 김 고문은 '지속가능성과 창조성(Sustainability and Creativity)‘이라는 주제로 타 국가의 교통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제주가 추구해야 할 교통정책의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김 고문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영국 리즈대(Leeds Univ
메르스로 인한 제주도의 특별융자 지원금액이 148개업체 304억원으로 결정됐다. 제주도는 메르스 특별융자 신청에 대한 지원 대상자 148개 사업체 304억원를 27일 확정․공고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피해로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일반숙박업 운영자금까지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숙박업 분야는 총 62개소에 177억원의 융자 지원이 이루어졌다. 일반 및 국내․외 여행업 분야가 총 56개소에 48억원, 박물관, 관광식당, 공연장 등 기타 관광사업체에 대한 지원은 총 30개소 79억원으로 확정됐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 사업체 지원을 위해 대상 업종을 확대한 결과, 관광유람선업, 관광공연장업 등 업종에서도 47개 사업·78억원의 기금 지원이 이루어지게 됐다. 융자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업체는 도에서 발행하는 확정통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대출 약정체결을 한 후 올해 말까지 대출을 받으면 된다. 수요자 금리는 기획재정부가 고시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융자사업금리(공자금리)로, 개인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0.75%의 우대 금리를 적용하며 분기별로 변동된다. 이번 3/4분기의 경우 공자금리는 1.97%로, 우대 금리 적용시 1.22%의 이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습. 제주도교육청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8976억원에 대해 제주도의회가 8억3000만원을 재조정했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는 27일 제332회 제7차 회의를 열고 도교육청 제출한 '제1회 제주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8억 3000억원을 재조정했다. 예결특위는 예산안 중 ▲공무원법정부담금(교원인건비) 4억2000만원 ▲빗물이용시설 3억6000만원 ▲자유학기제운영(학교교육과) 5000만원 등 8억3000만원을 감액했다. 예결특위는 삭감된 예산을 ▲ 제주시·서귀포시 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운영 5000만원 ▲교실수업개선 및 환경개선 2억3700만원 ▲시설물보수관리 3억8200만원 ▲선진형학교운동부운영 4100만원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2000만원 ▲학교운동장정비 6000만원 ▲교악대운영학교지원 1500만원 ▲통일대비교육운영 1000만원 등 기존 9개 항목에 증액 편성했다. 또 의회업무협력지원, 교원단체지원, 독서문화프로그램운영 등 신규 항목을 만들어 각각 500만원씩을 편성했다. 예결특위는 최종 추경안을 의결하면서 "교육감 관사 활용방안으로 추진중인 청소년문화카페사업은 세
▲ 새롭게 개통된 돈내코 원앙폭포 산책로. 낙석발생으로 통제된 서귀포시 상효동 돈내코 원앙폭포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는 낙석발생으로 진입산책로가 통제된 돈내코 원앙폭포의 우회산책로 보수공사를 25일 완료, 통행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앙폭포 진입산책로는 지난해 12월 1일 낙석발생으로 인해 약 20m가 파손되고 사면이 불안함에 따라 산책로 통행제한 조치가 이루어졌다. 당시 전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E등급'으로 재해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서귀포시는 12월 낙석발생 이후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행정절차를 끝냈다. 올해 사업비 8억을 투자해 5월에 우회산책로 개설공사에 들어가 목재데크 340m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통행제한 약 7개월만인 25일부터 원앙폭포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연인원 5만명이 방문하는 돈내코는 숲이 어우러져 야영과 함께 물놀이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여름철 대표적인 서귀포시 피서지다. ▲ 지난해 12월 낙석으로 파손된 돈내코 원앙폭포 산책로. 서귀포시는 우회산책로 개설에 맞춰 오는 1∼ 2일 2일간 돈내코 잔디광장 일원에서 힐링체험과 테마가 있는 제2회
제주도 감사위원회로부터 경징계 요구된 이생기 해양수산국장이 대기발령을 받았다. 풍력산업 관련 민간단체로부터 수상과 함께 상금을 받은 장정호 에너지산업과장은 직위해제됐다. 제주도는 법령위반 등 적절치 못한 행위로 징계 요구된 이생기 제주도 해양수산국장과 장정호 에너지산업과장 등 간부공무원에 대하여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27일자로 대기발령과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이생기 국장은 해양수산연구원장 재직 시 수행한 업무와 관련, 감사위원회로부터 경징계 요구됨에 따라 제주도로 대기발령됐다. 장정호 에너지산업과장은 풍력산업 관련 민간단체로부터 수상과 함께 상금을 받아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중징계 사유에 해당돼 직위해제됐다. 제주도는 "해양수산국장의 경우 감사위원회에서 경징계를 요구, 소명 절차 등이 남아있는 상태이나 징계조치에 앞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엄중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기발령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또 "에너지산업과장의 경우 중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만큼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조치와는 별도로 제주도는 징계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소명절차 진행 등 법이 규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