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현 4.3 유족회 회장, 현창화 경우회 회장, 강지용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고희범 민주당 도당 위원장이 화해와 상생의 의미로 손을 잡고 함께 참배를 위해 걸어가고 있다. 서로를 힐난하던 그들이 ‘화해’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의 한 맺힌 역사였던 제주4.3의 응어리가 이제 풀리기 시작했다. 제주4·3희생자 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는 27일 오전 10시 ‘화해와 상생을 통한 도민 대통합을 위한 추모행사’를 아흔아홉골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정문현 4.3 유족회 회장, 현창화 경우회 회장, 강지용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고희범 민주당 도당 위원장과 유족회회원, 경우회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애향운동장 수영장 입구에서 함께 버스로 이동, 아흔아홉골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에 들러 참배했다. 참배 후 주변 정화 활동을 벌일 계획이었지만 이날 눈이 많이 내려 취소됐다. 정문현 유족회 회장은 “앞으로 서로 화해와 상생 소통으로 아름다운 제주발전을 위해 함께 이루자”고 말했다. 이에
한라산에 눈이 쌓이면서 한라산을 횡단하는 주요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27일 오전 8시 40분 현재 1100도로 어리목에서 영실 구간은 대형과 소형 모두 통제되고 있다. 5·16도로 교래 입구에서 수악교 구간은 대형과 소형 모두 월동장구(체인)를 장착한 차량만 운행을 허용하고 있다. 남조로, 서성로, 산록도로 일부 구간도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이 가능하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좌측부터 정우영, 고경수, 김형탁, 장동훈씨 제주도교육청은 26일 제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으뜸 공무원에 고경수 장학사와 정우영씨를 선정 했다. 고경수 장학사는 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중심의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우영씨는 사립학교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교회계 예산편성 및 사립학교 직원 교육행정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으뜸공무원 선정에서는 본청 각 과에서 추천된 20명의 위원들이 업무실적ㆍ업무능력ㆍ업무태도 등을 평가했다. 더불어 제주시교육지원청 올해의 으뜸 공무원에는 장동훈 교수학습지원과 주무관과 김형탁 학교운영지원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해경에 적발된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주해양경찰서는 부산선적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2척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은 25일 오후 2시쯤 차귀도 북서쪽 50km 해상에서 두 어선에서 조업을 하던 외국인 선원 고모(35. 중국)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선장등을 대상으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척의 어선이 쌍끌이 저인망의 조업금지 구역에서 조업해 조기 약 1000kg을 잡은 것을 확인, 어선 선장 경모(48)씨와 김모(42)씨 붙잡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도내 대학 교수 연구실에서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내부보안 강화에 나섰다. 한라대는 지난 9일과 23일 대학내 교수 연구실과 사무실 5곳이 털리자 내부 보안을 강화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라대에 따르면 지난 9일 금호미래관 3층에 위치한 모 교수 연구실 출입문이 파손됐다. 이후 23일에는 같은 건물 5층 모 교수연구실에서 현금 50만원을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학은 범인이 23일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에 출입문 손잡이를 파손하고 안으로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측은 “피해 연구실 출입문에는 공통적으로 ‘ㅡ’ 표시가 있었다”며 “범인이 사전에 장소를 물색해두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도 말했다.. 해당 대학에는 CCTV가 없어 경찰은 용의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 대학에 CCTV가 설치 된 곳은 행정실과 실습실뿐이다. 도난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자 대학은 전 직원에 사무실과 연구실 잠금장치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는 문자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달초 제주 국제대 교수연구실에서도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제주대에서는 지난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3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10분쯤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지게차 운전자 조모(39. 제주시)씨가 바다에 빠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오전 11시 10분쯤 조씨를 인양했다. 해경은 지게차 운전사 조씨가 작업 중 운전미숙으로 지게차와 함께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목격자와 주변 CCTV화면을 분석,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제주환경운동연합등 4개 시민단체가 JDC와 자회사 해울, 국토교통부의 검찰에 앞서 기자화견을 하고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 곶자왈 사람들 등 도내 4개 시민단체가 JDC와 JDC의 자회사 해울, 국토교통부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들은 26일 오전 10시 30분 검찰 고발에 앞서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DC의 비리와 불법 탈법 복마전은 한 편의 기업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집단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어 왔는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검찰 고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JDC가 국제학교와 불공정 계약을 맺어 매년 수십억원의 로열티와 관리비용을 지불 하는 것도 모자라 계약기간 동안 총 1255억원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런 황당무계한 계약으로 JDC 내부에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세금을 내는 국민들만 JDC의 봉이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JDC는 이들 국제학교와 MOU를 맺으려 10억원에 가까운 웃돈까지 챙겨주었으며 어떤 학교의 경우
제주지역은 26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에는 산간과 해안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전에 구름 많겠고, 오후에는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제주산간에는5cm에서 최고15cm까지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8도, 서귀포 12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오전 0.5~2.0m, 오후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해상에서는 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임규진씨 “안녕들하십니까” 지금 대한민국은 대자보 열풍이다. 지난 10일 고려대 주현우씨가 학교 게시판에 붙인 대자보가 대학에서 마을 주민들로 이제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까지 번졌다. SNS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대자보'라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에서 시작된 대자보 릴레이가 제주로 바통이 전달됐다. “아니요 저는 도저희 안녕 할 수 없습니다.” 지난 16일 제주대 학생회관 게시판에는 대자보 5장이 붙었다. 대자보의 주인공은 이 대학교 작곡과에 다니는 2학년 임규진(20)씨. ▲ 임규진씨가 제주대에 게시한 대자보의 일부. 그는 대자보를 쓰게 된 이유로 “억울한 심정을 표출하고 싶었다. 국민의 기본권이 모두 침해되고, 그 어떤 권리도 보장받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권리를 되찾자는 의미로 대자보를 게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씨는 이어 “사람들은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참여한다.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법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부
▲ 김덕섭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에 김덕섭(51)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이 발령됐다. 김 신임 청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경찰대학 법학과(경대 1기)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오는 26일 취임한다. 김 청장은 1985년 경찰에 입문, 울산청 보안과장, 경남 합천서장,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국회경비대장, 서울중랑서장, 경찰청 보안3과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등을 역임했다. 총경 승진 8년 후인 2010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울산지방청 차장, 서울지방청 기동본부장, 보안부장을 지냈다. 이어 지난해 10월 치안감으로 승진하며 경기지방청 2차장에 올랐다. 조직 내부에서는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품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청과 본청에서 보안과장을 역임해 보안통으로 불린다 한편 현 김성근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울산지방청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24일 오전 2시 11분쯤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4.3 기념관 앞 도로에서 마티즈 차량이 소나타 택시의 옆 부분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마티즈 조수석에 타고있던 허모(20.여)씨가 머리 등을 다쳐 숨졌다. 또 운전자 고모(21)씨와 뒷자석에 있던 이모(23)씨가 얼굴과 다리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대 교수 연구실 문이 밤 사이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3일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양모 교수 연구실의 출입문이 둔기로 파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중이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23일 오전 출근을 해보니 양 교수 연구실 문 상단 부분이 망치로 보이는 둔기로 여러차례 내리찍혀 부서져 있는 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 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누군가 문은 파손했으나 연구실 안으로 침입은 하지 않았다”며 “만약 침입 했다면 사설 경비업체에 신호가 전달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22일 연구실 복도에 있는 CCTV분석 결과 오후 9시 30분 쯤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용의자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대는 지난 18일에도 수의학과 3학년 김모씨가 담당교수의 연구실에 침입, 시험지를 빼돌려 성적을 올렸지만 교수가 설치한 CCTV에 덜미가 잡힌 바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