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한 50대가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8일 버스 안에서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5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7일 오후 4시5분쯤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있던 10대 A양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A양의 신고를 받고 버스 안에 있던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다른 선박의 허가증을 이용해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10시 20분쯤 차귀도 서쪽 76km인 우리 EEZ 내측 74km 해상에서 중국 대련선적 290톤급 쌍타망 어선 A호(철선, 승선원 16명) 와 B호(철선, 승선원 16명)를 EEZ법 위반(무허가 조업 혐의)으로 나포, 제주항으로 압송중이라고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은 다른 선박의 허가증을 불법으로 사용해 조기 및 잡어 3000kg을 포획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해양주권 확보를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주해역에서의 불법조업 외국어선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농어촌진흥기금 출연이 중단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국토부의 승인에 따라 예산을 집행한 JDC 직원들이 징계까지 받게 됐다.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기금 출연 중단 이유는 단순하다. JDC의 지출이 수입을 초과해 수익이 나지 않는데도 기금을 출연해 재산상의 손실을 끼쳤다는 이유에서다. JDC는 지난해 8월 국토부의 종합감사 결과 견책 이상의 징계 처분 요구를 받은 3명의 간부에 대해 국토부에 재심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기각됐다. 국토부는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지출이 수입을 초과, 수익이 나지 않았는데도 기금을 출연해 재산상 손실을 끼쳤다는 이유로 JDC에 대한 기관 주의와 함께 관련 직원 3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당장 JDC와 제주도로 불똥이 떨어졌다. 기금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JDC는 제주도에 약속한 출연 기금 13억원을 지난해 말 출연하기로 했지만 JDC의 종합감사로 인해 예산 편성 조차 못하고 있다. JDC가 지금까지 출연한 기금은 2010년부터 2012년 까지 3년간 모두 31억원이다. 이 기금은 지역 농어업인들의 자금융통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더구나 제주도에서 이자 차액을
제주지역 농업인들이 농업보호 의지 없는 정부의 졸속 한·중 FTA추진은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제주농업인들이 한·중 FTA협상 추진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했지만 6일부터 5일간 중국 서안에서 9차 FTA협상이 열리는 것에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중 양국은 지난 8차 협상에서 양허(개방)안과 협정문 초안을 교환하고, 이번 9차 협상에서 구체적인 품목별 협의를 진행하는 등 농업인의 의지와는 반대로 협상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처럼 날치기로 통과된 한미FTA로 농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FTA협상을 시작한 것은 현 정부가 농업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한·중FTA가 타결된다면 중국의 대다수 농수축산물은 한국에 비해 절대적 비교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며 “제주는 물론 한국농업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
제주도교육청은 7일 한화 S&C 에너지사업부와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 S&C 에너지사업부에서는 매년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성화를 위한 기금 출원과 교육인프라 지원 사업을 도교육청과 협력한다. 오경훈 도교육청 장학관은 “한화그룹 계열사 직업체험 및 전문직업인 초청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중학교 과정에서의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이석문 제주도 교육의원. 이석문 교육의원이 제주 4.3을 왜곡하고 있는 교학사 국사 교과서가 제주에서 채택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일선 학교와 학부모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민으로서 또한 교육자로서, 제주4·3을 왜곡하고 있는 교학사 국사교과서가 제주 사회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해 준 교육 당국과 일선 학교와 선생님들, 학부모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라며 “국사 교과서를 선정할 예정인 나머지 10개교에서도 이런 제주도민 사회의 뜻을 잘 반영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교학사 국사교과서 검인정과 관련해 부실· 왜곡의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왔다.. 이 의원은 “국민이 믿고 보는 사전이나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재로 쓰이는 교과서가 편향된 시각을 제공하는 것도 문제지만 객관적인 사실까지 왜곡하고 있는 상황을 좌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제주도의회 제313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국사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외압이나 외부 단체의 부당한 개입이 없도록 교육당국에 감시 감독을 요구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읍·면·동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읍·면·동 기초자치단체 실시 청원서를 제주도의회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신 전 지사는 7일 오전 10시 대리인을 통해 제주도의회 입법정책관실에 청원서를 전달했다. 신 전 지사는 청원서를 통해 “2006년 정부가 제주도 4개 시군을 폐지, 단일 광역자치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를 출범 시켰다. 하지만 시군폐지로 주민의사소통과 주민참여공간이 위축되고 모든 권한이 도지사에 집중돼 기초자치단체 부활이라는 도민 여론이 비등하고 있으나 도지사를 비롯한 정치권은 ‘차기 지방정부로 넘기자’는 안일한 자세로 여론을 외면해왔다”고 밝혔다. 신 전 지사는“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 중 지방자치발전과제의 핵심을 지방분권과 주민중심 생활자치에 두고있음이 밝혀졌다”며 “앞으로 특별자치도의 계속적인 보장과 기초자치단체 부활 가능성에 많은 의문과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 전 지사는 “현재 주민들이 직간접으로 이통장 선출과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
화장품 유통기한을 위.변조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 등에게 판매해온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7일 화장품 쇼핑몰에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한 화장품을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에게 할인 판매해온 혐의(사기 등)로 업주 정모(40)씨와 이모(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제주시내에서 화장품 쇼핑몰을 운영하는 정씨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9월 까지 약 13개월간 유통기간이 임박한 화장품을 화장품 회사로부터 헐값에 구입, 창고에 보관하면서 유통기한을 아세톤 등으로 지우고 변조해 팔아 치운 혐의다. 이씨는 유통기한을 변조한 화장품을 유통업자에게 대량으로 사들여 자신의 쇼핑몰에서 지난해 12월 한달간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할인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이씨에게 유통기한을 변조한 화장품 5929점 시가 8055만원 상당을 압수하고 납품한 유통업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돌부처상을 놓고 제주도와 시민단체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여기저기를 떠돌며 방치돼 오던 돌부처상이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5억원이 특정사찰로 지원된 데 따른 의혹의 후폭풍이다. 제주경실련은 6일 성명서를 통해 “선운정사의 돌부처상에 들어간 우근민 도정의 예산지원 의혹을 철저히 밝히고 제주도문화재자료 지정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문제가 된 돌부처상은 1988년 계룡대개발사업에 의한 토지 수용이 이뤄지면서 방치돼오다 신원미상 매매업자의 반출에 의해 대구시 남구 이천동 소재 유모씨에게 넘어갔다. 이후 돌부처상은 대구 이천동 골동품상을 거쳐 포항시 북구 기계면 소재 충효사로 넘어갔다가 2008년 선운정사에 의해 제주도로 반입됐다. 제주도는 우 지사가 당선된 2010년 7월 현장실사를 거쳐 2011년 3월 2차 회의를 개최한 뒤 그해 9월26일자로 돌부처상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경실련은 “우근민 도정은 도지사 당선과 함께 전문가의 현장실사와 제주도문화재심의위원회 회의를 가졌지만 근거자료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회의를 보류했다. 하지만 2011년 3월 문화재위원회 위원 8명 전원은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제시한 자료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올해 스마트교육의 정착과 자유학기제 실현등 4가지 교육과제를 발표했다. 양 교육감은 6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4년 주요업무계획' 추진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양 교육감은 첫째 스마트교육 확산·정착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학기제 운영에 선도적 역할과 악기교육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정서 순화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보건·체육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이를 위해 4대 교육시책(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인성교육, 미래를 여는 세방화교육, 더불어 사는 교육복지, 소통으로 신뢰받는 지원행정)과 4대 역점과제(희망설계 진로교육, 감성충만 예술교육, 학력향상 맞춤교육, 심신단련 건강교육) 및 특색사업(세계의 보물섬 제주 사랑 운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제주교육의 고유 브랜드가 된 ‘청렴’은 올해도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양 교육감은 “청렴한 공직자는 물론, 학생들의 내면에도 자리 잡도록 교수, 학습에 매진할 것”이이라고 밝히고 “학부모와 지역사
제주서부경찰서는 6일 친형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오모(68)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4일 오후 6시 22분쯤 제주시 연동 모 노래연습장 입구에서 이 가게 업주 오모(70)씨가 얼굴 등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백모(49)씨가 발견, 신고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노래연습장 인근 CCTV를 근거로 친동생 오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이날 오후 10시 35분쯤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숨진 오씨를 부검하고 용의자 오씨의 범행 사실과 동기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그러나 숨진 오씨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인 친동생 오씨는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교육청은 6일 2014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특수학교, 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교사 포함) 임용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는 지난달 7일 733명(일반 732명, 장애 1명)이 응시한 1차 시험에서 과목별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인 157명(일반 157명, 장애 없음)이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15일 치러지는 실기평가와 21일에 교수, 학습 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22일(에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거쳐 내달 5일 발표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